[월간 금융계 / 양학섭 편집국장] 혁신과 연혁 혁신, ‘혁’은 무엇이며, ‘신’은 무엇인가?사물이나 조직의 변천 내력을 왜 ‘연혁’이라 할까? 정치는 경제와 담을 함께 쓰는 이웃이다. ‘경제’란 말이 원래 정치를 뜻하던 말이었음을 알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잘 알듯이
[월간 금융계 / 양학섭 편집국장] 금융거래의 정보 비대칭성이 금융발전을 저해한다 앞으로 가산금리를 이용한 은행권의 ‘바가지 금리’ 장사가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은행별 가산금리가 매달 공시되고 구체적인 가산금리 부과기준이 마련된다고 한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변동금리대출의 금리변동 내역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대출 약정 시, 대
[월간 금융계 / 이보우 편집위원] 지난 달 한일간의 570억 달러 통화스왑 협정이 끝났다. 이로서 양국간 스왑잔액은 7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로 줄어든다. 국가간 통화스왑은 자국의 돈을 상대국 돈과 맞교환 하는 방식이다. 외환부족 등 위급 한 시기에 자국의 통화를 상대나라에 맡기고 해당국의 돈이나 달러를 빌려오는 중앙은행간의 거래다. 빌리는 측에서
[월간 금융계 / 양학섭 편집국장]‘대통령’이란 말은 어디에서 왔나? ‘대통령’은 우연히 생긴 말이다.‘대권’은 ‘대통령의 권한’을 줄인 말인가?18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돌아간
[월간 금융계 / 이보우 편집위원]이어도(離於島) 해상이 심상치 않다. 제주의 마라도 서남쪽 149킬로미터에 있는 이 암초에 뜻하지 않는 풍랑이 일렁거린다. 중국이 무인 비행기를 띄우고는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겠단다. 우리는 2003년에 그 곳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실효지배 중이다. 이에 아랑곳 없이 중국이 자기네 관할 수역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월간 금융계 / 양학섭 편집국장] '불세출의 영웅'이란 무슨 뜻일까, '주식'은 어디서 온 말일까, '회심의 미소'란 어떤 미소일까…. 본지에서는 은행에서 35년간을 근무하면서 옥편과 국어사전을 항상 곁에 두고 단어의 어원들에 대한 재미에 푹 빠져 ‘어느 샐러리맨의 낱말산책’이라는 책 까지 펴낸 산업은행 이경엽
[월간 금융계 / 이보우 편집위원]일본이 생떼다. 위안부문제에서부터 남의 땅을 아예 자기네 거라고 우긴다. 우기다 못해 숫제 강짜다. 그런 행태가 어제 오늘이 아니지만 이제는 도를 넘기고 있다. 1905년 이래 ‘실효적 지배’를 하였다니 실소를 금치 못하는 일이다. 이러한 갈등은 오래 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더욱 가파르게
[월간 금융계 / 이보우 편집위원]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인 리보가 상당기간 조작되었다 한다. 거래를 담당한 인사(trader)들이 곧 사법처리 될 모양이다. 리보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LIBOR)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조합이다. 이는 글로벌은행에 이자율 기준을 제공하고 금융상품의 가격을 매기는 기초금리가 된다. 런던 금융시장
[월간 금융계]'불세출의 영웅'이란 무슨 뜻일까, '주식'은 어디서 온 말일까, '회심의 미소'란 어떤 미소일까…. 본지에서는 은행에서 35년간을 근무하면서 옥편과 국어사전을 항상 곁에 두고 단어의 어원들에 대한 재미에 푹 빠져 ‘어느 샐러리맨의 낱말산책’이라는 책 까지 펴낸 산업은행 이경엽실장의 재미난 글을 두
[월간 금융계]'불세출의 영웅'이란 무슨 뜻일까, '주식'은 어디서 온 말일까, '회심의 미소'란 어떤 미소일까…. 본지에서는 은행에서 35년간을 근무하면서 옥편과 국어사전을 항상 곁에 두고 단어의 어원들에 대한 재미에 푹 빠져 ‘어느 샐러리맨의 낱말산책’이라는 책 까지 펴낸 산업은행 이경엽실장의 재미난 글을 매
[월간 금융계]저축은행들이 줄줄이 추락하고 있다. 업계가 거덜이 났다. 지난 해 부산저축은행 이 문을 닫더니 올해 들어서는 다른 저축은행들이 연이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더 이상 영업을 하기 어렵게 되고 계속 문을 열어 둘 수도 없는 지라 달리 방도가 없으리라. 2010년도 현대 저축은행들의 자산총액은 87조원에서 2년 사이 영업 정지된 회사를 제외하고
일본이 추락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Fitch사는 최근에 일본의 신용등급을 A플러스로 강등시켰다. 한꺼번에 두 단계나 낮아졌다. 일본은 1961년에 UN에 의하여 세계 220여 국가 중에서 미국 등과 함께 가장 먼저 선진국(Advanced country)대열에 합류했다. 현재는 22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한다. 일본은, 1987년에는 국민 1인당
카드수수료를 결정하는 방식이 바뀌게 된다. 1978년에 신용카드시장이 열린 이후 30여 년이 넘게 시행되어온 업종별에서 가맹점에 따라 차등이 되는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다. 수수료의 책정 방식은 수수료율도 정율제에서 정액과 정율제를 가미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새로운 체계를 도입하게 되면 평균가맹점수수수는 0.2%포인트 정도가 낮아진다. 가맹점들의 수수료 부
어느 일본 여류 칼럼니스트가 한국인은 다행증(多幸症)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까지 든다고 했다. 우리더러 현실과는 상관이 없이 행복을 많이 느끼는 국민인 듯 하다는 얘기다. 한국계 미국인이 세계은행(IBRD)의 차기 총재로 내정이 되자 온통 떠들썩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느낌이었다나 보다. 그에 따르면 미국이나 일본, 서구 등지에서는 자국민이
우리나라 은행들은 왜 밖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성장동력이 약화(저성장 국면으로 진입)
김장희 박사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경영학 박사Facebook – Money N Banking 글모임 중에서 지금 당장 소비하는 것 보다 돈을 더 키워 나중에 더 많이 더 질 좋게 소비하려는 사람, 지금 당장은 돈이 모자라지만 빌려서라도 투자함으로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경제주체.이들의 금융(돈의 융통)을 지원하고 중개하는 것이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경칩이 지나고 나니 봄은 이미 추녀 저편에서 빙그레 웃으며 걸어오고 있다. 예부터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도 풀린다 하더니 하루가 다르게 온기가 더해진다. 겨우내 을씨년스럽게 버티고 아파트 정원을 지키던 목련이 어느 사이엔가 솜털 같은 꽃망울을 내민다.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봄의 소리에 놀라 기지개를 켠다. 마음은 한 다름으
김상겸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근 버핏세(Buffett Tax)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버핏세란 미국의 유명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더웨이(Berkshire Hathaway)의 워렌 버핏(Warren Buffett) 회장 이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버핏세 논의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복지지출 재원으로서의 가능성 때문에 많
결국 외환은행이 문을 닫을 모양이다. 인수한 측에서 상당기간 독립적인 경영을 약속하지만 그 건 수사(修辭)일 가능성이 크다. 진주군이란 겉으로는 선정을 펴 보인다. 주민을 달래기 위해서다. 지난 외환위기 이후 사라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합병에도 그러한 과정이었다. 지금 제 이름 하나를 남긴 은행은 어디에도 없다. 지난 해 말 한 외환은행에서 일하는 제자에
어릴 적부터 배우기를 “우리나라는 천연 자원이나 땅덩어리가 미약하기 때문에 우수한 인적 자원에 의존해서 물건을 만들어 수출하거나 양질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어야 제대로 살아 갈 수 있다”고 했다.우리나라와 비슷한 땅덩어리의 유럽 국가들은 200년 전부터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에 주목하여 영국의 경우 자국의 GDP 중 50% 이상을 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