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창현 기자
  • 금융
  • 입력 2014.11.11 10:36

SKT, BLE 기술 기반 모바일 결제 솔루션 개발...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

SK텔레콤은 더 쉽고 안전한 '블루투스 저전력'(Bluetooth Low Energy·BLE) 기술 기반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은 결제기기에 비밀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뤄지는 'BLE 페이먼트'와 여러 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한장의 전자카드에 넣어 관리하는 'BLE 전자카드' 등 2종이다.

BLE 페이먼트는 결제 정보가 포함된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POS 기기에 다가가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이다.

BLE 통신 기반으로 스마트폰과 POS 기기간 결제 정보를 안전하고 주고받도록 설계했으며 BLE 통신 범위에선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해 매장 내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결제를 할 수도 있다.

BLE 페이먼트가 도입되면 매번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BLE 전자카드는 여러장의 플라스틱 카드를 기존 카드와 동일한 형태의 전자카드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수십장까지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또 10개까지는 단축버튼으로 사용할 카드를 바로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카드 분실 시 스마트폰에서 결제를 차단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두 기술 모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상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 한남석 IT기술원장은 "BLE 페이먼트와 BLE 전자카드 기술로 소비자들의 결제 과정이 한결 편해지길 바란다"면서 "SK텔레콤은 최신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결제 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모바일 페이먼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