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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2.02.06 16:10

변액보험 일반주식펀드 운용 부진

가중평균 수익률 -13.99%

 

 

 

지난해 보험사들이 운용한 변액보험 일반주식펀드의 운용 성과는 운용사들의 일반주식펀드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생명보험협회가 공시한 변액보험펀드 운용성과를 기초로 2011년 한해 동안 23개 보험사들의 운용성적(변액 퇴직연금보험 제외)을 조사한 결과, 국내 일반주식 변액보험 펀드의 가중평균 수익률은 -13.99%로 집계됐다.

이는 운용사들의 공모 일반주식펀드 수익률 -11.56%에 2.43%포인트 낮고, 코스피지수 등락률 -10.98%보다 부진한 성과다.

2010년 강세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렸던 보험사들이 주가가 하락한 지난해에는 줄줄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는 일반주식 유형이라도 △보험사별 실질적 주식투자 비중이 다르거나 아웃소싱을 주로 하는 변액보험펀드의 특성상 △운용사의 선택이 실패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주식 순자산이 500억원 이상인 보험사 중 동부생명(-4.41%), 하나HSBC생명(-5.35%), 대한생명(-6.27%)이 선방했고, 흥국생명(-17.37%), 메트라이프생명(-16.81%), AIA생명(-16.30%)은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에서는 변액보험이 지난해 평균 -3.18% 수익률로 운용회사의 공모펀드 수익률(-5.22%)을 앞섰다. 일반채권혼합펀드와 일반채권펀드 역시 변액보험이 각각 0.66%, 4.67% 수익률로 공모펀드 수익률(각각 -0.83%, 4.07%)에 비해 높았다.

변액보험의 지난해 전체 순자산액은 전년보다 4조원이 증가한 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이어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주식평가 손실 등으로 증가폭은 2010년 11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수익률 변동성이 큰 국내주식형 변액보험 순자산액은 전년대비 80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순자산액도 3,100억원, 해외주식혼합형은 570억원 감소했다.

반면 국내채권형은 순자산액이 2조4,200억원 증가했으며, 국내 채권혼합형은 1조3,300억원, 국내주식혼합형은 3,000억원 늘어났다. 해외채권혼합형도 230억원 증가했다.

 

일반주식 변액보험 성과 부진

2010년 상위권 펀드들 하위로 추락

지난해 일반주식 변액보험의 평균 수익률은 -13.99%로 부진했다. 일반주식 변액보험은 2010년에는 평균 수익률 23.09%로 같은 유형 공모펀드 수익률(19.53%)이나 코스피 지수 등락률(21.88%)을 상회했으나 2011년에는 이에 못 미쳤다.

변액보험 일반주식펀드는 국내주식형 중 펀드 수와 순자산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인덱스나 주식 편입비가 60~80%로 한정적인 일반주식(6080) 유형에 비해 적극적인 운용을 함으로써 국내주식형펀드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변액보험 운용의 상당 부분을 자산운용사에 일임하고 있지만, 자산구성과 운용사 위탁 비중 등은 보험사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

특히 상승장인 2010년 높은 수익률을 올렸던 보험사들이 하락장인 2011년에는 하위권으로 떨어진 점이 눈에 띈다. 반대로 2010년 하위권 보험사들이 지난해에는 더 선방했다.

2010년 일반주식에서 각각 2위와 5위로 상위권이었던 메트라이프생명과 흥국생명은 각각 -16.81%, -17.37%를 기록하며 16개 보험사 중 15위와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HSBC생명은 2010년 수익률이 18.78%로 바닥권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35%로 선방하면서 수익률 2위로 뛰어올랐다. 대한생명도 전년(19.22%) 12위에서 지난해(-6.27%) 3위로 9계단이나 올랐다.

성과 변동의 요인 중 하나로 변액보험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표준편차를 들 수 있다. 표준편차가 큰 보험사들이 줄줄이 하위권으로 내려왔고, 상대적으로 표준편차가 작은 보험사들은 선방했다. 표준편차는 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값이 클수록 변동성이 심하므로 위험이 크고, 값이 작을수록 위험이 작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이 심하고 다소 공격적인 투자성향을 보였던 보험사들의 수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주식 변액보험의 규모가 2조2700억원으로 전체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생명은 2010년 일반주식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26.86%로 상위 2위의 높은 성과를 올렸지만, 지난해에는 -16.81%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일반주식 변액보험의 표준편차는 24.50%에 달해 전체 유형 평균(22.65%)보다 변동성이 높아 약세장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변액보험의 변동성이 낮은 보험사들은 리스크 관리가 돋보이며 지난해 대부분 선방했다. 동부생명이 -4.41%, 하나HSBC생명은 -5.35%, 대한생명은 -6.27%, ACE생명은 -7.33%, 라이나생명은 -8.38% 성과로 시장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이들 보험사들은 모두 표준편차가 20% 미만으로 낮았다.

 

 

혼합형•채권형 변액보험 ‘선방’

대형사 수익률 양호

일반주식혼합과 일반채권혼합 변액보험에서는 삼성생명•대한생명•교보생명•신한생명 등 국내 대형보험사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일반주식혼합에서 지난해 -1.98%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생명은 -2.13%, 삼성생명은 -2.37%, 대한생명은 -2.64%, 교보생명은 -2.83%로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혼합에서는 카디프생명이 0.83%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0.31%), 삼성생명(0.18%), 교보생명(0.09%)도 플러스 수익을 내며 선방했다.

일반채권 변액보험은 보험사별 수익률 차이가 크지 않은 가운데, 교보생명의 수익률이 4.95%로 가장 높았다. 신한생명은 4.92%, 삼성생명은 4.86%, 흥국생명과 대한생명은 각각 4.74%로 수익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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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흥국주식형, AIA생명 가장 양호

글로벌채권혼합펀드는 삼성생명 1위

해외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국내 변액보험에 비해 상품 수가 많지 않고 투자지역이 다양해 단순 수익률 비교는 무리가 있다. 보험사별로 순자산 규모도 크지 않았다.

규모가 큰 주요 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형 중 가장 자산 규모가 큰 신흥국주식 변액보험에서는 AIA생명(-13.71%)이 선방했다. 라이나생명(-18.04%)과 메트라이프생명(-20.0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휘청이는 가운데 선진국보다 신흥국 시장의 낙폭이 커 전체적인 수익률은 부진했다.

글로벌주식혼합에서는 푸르덴셜생명(-1.66%)이 가장 양호했고, 글로벌채권혼합 변액보험에서는 삼성생명(0.77%)이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변액보험 순자산액, 전년비 4조원 증가…주식형은 감소

지난해 변액보험의 전체 순자산액은 전년보다 4조원이 증가한 6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이어 증가세는 유지했지만, 증시 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로 인해 증가폭(전년 11조1,500억원)은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내와 해외의 주식형 변액보험에서 모두 순자산액이 감소했다. 국내주식형 변액보험 순자산액은 800억원 감소한 12조9,3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주식형 중 일반주식 변액보험은 순자산액이 6,000억원 줄어 감소폭이 컸다. 해외주식형 순자산액도 3,100억원 줄어 1조3,9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혼합형은 3조9,8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0억원 감소했다.

반면 국내채권형은 순자산액이 2조4,200억원 증가한 6조7,600억원,, 국내 채권혼합형은 1조3,300억원 증가한 16조6,200억원, 국내주식혼합형은 3,000억원 늘어난 19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혼합형도 230억원 증가해 1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기준 변액보험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변액보험에서 순자산액 기준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국내주식혼합형으로 30.98%를 기록했다. 다만 비중은 전년대비 1.57%포인트 감소했다. 국내채권혼합형은 26.26%, 국내주식형은 20.43%, 국내채권형은 10.68%로 조사됐다.

해외의 비중은 크게 낮아 해외주식혼합형이 6.30%, 해외주식형이 2.21%, 해외채권혼합형이 2.18%를 기록했다.

 

 

 

자료 : 제로인, 기준 : 2012년 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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