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3월 19일 임기 3년의 제10대 김한 은행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지난 2월 25일 전북은행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은행장후보에 선정되었으며, 19일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되어 전북은행 제10대 은행장에 공식 취임하였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출신으로 주요 경력으로는 대신증권 상무이사 및 메리츠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PAMA GROUP의 서울사무소 대표, 금융감독위원회의 기업구조조정 위원, 동양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 및 KB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자산운용사/증권/보험/은행 등 다방면의 금융부문 커리어를 지니고 있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취임사에서“정도경영 기조 하에서 소매금융 위주 내실중심의 경영전략과 편리성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구사하면서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함께 다각화된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간다면 전북은행은‘보다 크고 보다 강한’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전북은행은 대형은행의 영업행태를 따라하지 않고 선택과 집중 그리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규모의 열세를 극복하고 높은 효율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다”며“향후 이를 바탕으로 외형까지 겸비해 나간다면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북은행이 질적 및 양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향후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역내는 물론 역외시장을 포함한 영업기반의 적극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의 영업기반인 전북지역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하고 보다 크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돋음하기 위해선 서울과 수도권 등 역외지역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영업망을 적극 확보해 영업기반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김한 은행장은 또 전략적인 차원에서 업무의 다각화를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과 증권 그리고 보험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상품의 개발과 신탁업무의 활성화 등 보다 발전적인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그에 따른 합리적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익창출원이 되도록 자산운용의 선진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의 정책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향후 금융서비스는 제반 환경변화나 국가정책 트렌드와 궤를 같이 할 때 더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한정된 대출 재원을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정책적 육성의지가 큰 산업에 우선적으로 제공해 나갈 때 산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또 조직의 문화를 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문화로 바꾸어 나가는 한편 은행의 백년대계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 겠다고 밝혔다
김한 신임 은행장은 이같은 구체적 추진방안들을 제시하면서 모두가 인정하는‘진정한 일류은행’으로의 힘찬 도약을 위하여 임직원 모두가 새출발의 결의를 다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전북은행은 신임 은행장의 경영방침과 추진전략들을 적극적·능동적으로 전개하여‘진정한 일류은행’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