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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재계
  • 입력 2014.12.15 09:02

LG유플러스, 가스밸브 원격제어 홈IoT 서비스 ‘U+가스락’ 출시

외출해서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확인·잠금 서비스 제공

주부 나옥희(가명) 씨 가족은 이번 추석 큰집에 내려가던 중 갑자기 차를 돌렸다. 아침에 국을 끓이고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불현듯 헷갈리기 시작했다. 출발한 지 20분이 되어 이미 고속도로 한복판이었다. 돌아갈까 말까 고민이 되었지만 장기간 집을 비워야 했기에 결국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갔다. 운전대를 잡은 남편은 짜증을 냈고, 풍요로워야 할 명절의 시작은 온 가족의 짜증으로 가득 찼다.

외출 시에 가스 불을 껐는지 불안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불안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줄 서비스가 출시되었다. LG유플러스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집 안의 가스밸브를 상태를 확인하고 잠글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안심 서비스 ‘U+가스락’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스마트 가스타이머의 경우 원격 확인 및 제어가 어려웠고, 고객이 구매 후 직접 설치 하거나 외부 가스 전문 업체 설치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보완해 원격으로 가스밸브를 제어할 수 있고, 자사 서비스센터를 통한 방문설치 및 A/S가 가능한 ‘U+가스락’을 출시하게 됐다.

‘U+가스락’은 무선 통신 솔루션 Z-wave 로 연결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 홈서비스로 ▲원격확인/잠금 ▲위험온도 알림/자동잠금 ▲타이머 설정 ▲우리집/부모님 집 제어 등 온 가족이 안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U+가스락’에 도입된 Z-wave는 집안의 각종 전자 기기 및 배터리를 사용하는 각종 센서 장치 등에 적합한 무선 통신 솔루션이다. 또한, Scene Mode를 제공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기기들 간의 연동 시나리오를 직접 구현해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무선 홈 컨트롤 시장에서 전세계 230여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Z-wave Alliance인 BOD의 멤버가 된 것은 아시아 최초이자, 통신사 최초이다.

이러한 ‘U+가스락’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밸브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밸브가 열려있을 경우 애플리케이션 내 밸브잠금 터치로 쉽게 밸브를 잠글 수 있는 홈IoT 기반 제어 시스템을 갖춘 점이다.

또 가스밸브 주변온도가 높아지면 SMS로 알림이 발송되는 화재감지 알림 기능으로 집안 내 혹시 모를 화재에 대한 예방이 가능하다. 가스밸브 주변이 50℃, 55℃에 도달하면 경보음과 함께 SMS가 발송되고, 65℃인 경우에는 경고 알림과 자동으로 밸브를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이머 설정 기능으로 외출 전 화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외출할 수 있다. 타이머는 최소 2분에서 최대 10시간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쉽게 디지털 타이머로 정확한 사용시간 설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하나의 앱에 가스락 4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우리집은 물론 가족·친지의 가스밸브 역시 제어할 수 있다. 평소 부모님 집의 가스밸브를 걱정하던 자녀들의 불안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내 가족구성원 초대 기능으로 관리자 포함 총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가스밸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구성원은 밸브 주변 위험온도 도달 시 발송되는 SMS 역시 받아볼 수 있다.

최초 등록은 애플리케이션 내 U+One ID로 로그인 후 가정 내 홈기가와이파이(Wi-Fi G) 연결을 통해 가능하다. 개통 시에는 설치기사가 직접 가스락 등록을 도우며, 가스락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U+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서비스 가입 시 제공되는 가스락 단말기를 포함하여 월 1천원(3년약정기준, 단말가격/부가세별도)이며, 기존 LG유플러스 인터넷 가입자는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홈기가와이파이(Wi-Fi G)를 월 2천원 추가해 이용 가능하다.
 
‘U+가스락’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및 인터넷 통신사에 관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최근 10년 이내 생산된 가스밸브라면 대부분 설치 가능하다.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101)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션사업담당은 “’U+가스락’은 가정 화재 예방의 기본인 가스밸브를 LG유플러스의 홈기가와이파이를 이용해 최초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 시대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하며 진정한 고객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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