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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후원 협약 맺어

7년 여간 총 8억 5천만원 출연, 척추측만아동 177명에 새 희망 찾아줘

▲ LIG손해보험은 1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LIG손해보험은 이 날 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고 전국 주요 장애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약속했다.협약식에 참석한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왼쪽 네번째)과 이호영 경영관리총괄 전무(왼쪽 첫번째),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오른쪽 세번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정재은 사무국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이사장 천은미)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과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정재은 사무국장, 고대구로병원 서승우 척추측만증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7년째 지원해 온 LIG손해보험은 이 날 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LIG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8억 5천여 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 177명의 환아들이 이 기금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77%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매월 3천여 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LIG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소중히 사용돼,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면 대체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할 경우 평생 걷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스로 앉아있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수술과 교정에 약 1천만 원의 의료비가 필요해, 현재 많은 고도척추측만 아동이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간금융계 /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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