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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영희 기자
  • 은행
  • 입력 2015.01.22 15:55

신한銀-미얀마, 중장기수출금융 지원계약 체결

미얀마 정부에 농기계 수입대금 지원으로 위해 총 8500만불 규모 금융계약 체결

▲ 지난 21일 미얀마 네피도 소재 로얄 네피도 호텔에서 미얀마 정부와 신한은행이 중장기 수출금융지원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미얀마 협력부 초산 장관(왼쪽부터 다섯번째), 미얀마 국가기획경제부 카조 장관(왼쪽부터 여섯번째), 신한은행 조용길 서초남금융센터장(왼쪽부터 세번째), 신한은행 최익성 기업금융부장(왼쪽부터 네번째))

신한은행은 미얀마의 행정수도인 네피도에서 미얀마 협력부 초산(Kyaw Hsan)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정부와 농기계 수입대금 지원을 위한 총 8500만불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11월 국내 최대 농기계 제조업체인 대동공업㈜과 미얀마 정부의 농기계 수출 1억불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진행된 이번 금융계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미얀마에 농기계 수입 결제대금을 장기 저리의 외화대출로 지원하고 수출상인 대동공업㈜은 수출대금을 리스크 없이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된다.

과거 1960년대 세계 1위의 쌀 수출국이었던 미얀마는 농업근대화 지연으로 생산력 경쟁에 뒤쳐져 현재 세계 9위의 쌀 수출국에 머무르고 있다.  미얀마는 정부 주도의 농기계 보급사업을 통해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농민의 소득증가를 꾀하고 산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미얀마 협력부 초산 장관은 작년 5월 방한시 신한은행을 방문해 서진원 은행장과 미얀마의 농업근대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작년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로 한국을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대동공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얀마 농촌 선진화 사업과 관련된 금융지원에 대해 서진원 은행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11년 신정부 출범 후 적극적으로 경제개방을 추진해온 미얀마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신한은행만의 강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신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2013년 미얀마 양곤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했으며 미얀마 농촌 개발사업 및 교육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월간금융계 /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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