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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영희 기자
  • 은행
  • 입력 2015.01.26 10:20

외환은행 경영진, 고용안정·근로조건 등 14가지 협상 의제 先 제안

부· 팀장급 중심의 실무협상단 중심으로 구체적·실질적 협상 촉구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지난 23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금융위원회 앞 하나·외환은행과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이후 노동조합의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 외부 집회·공청회 등으로 중단되고 있는 노사협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상 논의를 촉구하는 경영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메시지를 통해 은행 경영진은 노조에 통합원칙, 고용안정, 인사원칙 및 근로조건 등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14가지 통합 협상 의제를 제안함과 동시에 현재의 협상 대표단과는 별도로 부·팀장 중심의 실무협상단 구성 및 이를 통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22일 노동조합이 주관한 통합 관련 공개토론회에서 ‘KT ENS’와 ‘모뉴엘 사태’를 통합과 결부시켜 왜곡하여 언급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노동조합에 건전한 노사 관계를 넘어 조직과 직원에 이롭지 못한 더 이상의 소모적 다툼을 멈추고 조직과 직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은행 협상대표단은 노동조합 앞 오는 26일 오후, 기 논의되어 온 각종 의제를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합협상대표단 본협상을 제안하였다.

한편 지난 23일, 은행의 미래에 대해 직원, 노조 그리고 경영진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부점장 협의회 역시,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노사간 협상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과없이 2개월 넘게 진행된 대화의 파행 책임 있는 노조 협상대표단에게 자진 사퇴 요청과 함께 노조 앞 향후 진행될 협상에서 반대를 위한 반대, 무작정 시간끌기가 아닌 조직원이 원하는 실제적인 합의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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