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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5.03.10 15:40

‘조합원 행복시대’ 만들어가는 우정노조 김명환 위원장

▲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 김명환 위원장.

"집배원들의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선 안 됩니다. "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 김명환 위원장의 한마디엔 강인한 의지가 담겨있다. 김명환 위원장을 필두로 지난 해 5월 출범한 우정노조 제 29대 집행부는 ‘꿈도 희망도 조합원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 중심, 현장 중심, 정책 중심’ 노조를 만들고 ‘희망찬 조합원의 주권시대’를 여는 데 적극 힘쓰고 있다.
 
우정노동자 3만명이 가입한 우정노조는 조합원의 권리신장과 근로조건개선 등을 위해 부단히 힘써왔다.
 
2013년 말 우정노사협의회의 합의사안임에도 차일피일 미뤄졌던 ‘토요집배 폐지’를 강력히 촉구한 결과, 지난해 7·8월부터 ‘집배원 토요 휴무’ 도입 및 전면 시행의 결실을 맺으며 집배원들의 근로여건 개선과 주5일제 정착 기반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한 각급 결의대회, 1인 시위 등 선봉에 나서 삭발까지 감행했던 김명환 위원장은 토요집배 폐지에 대해 “집행부만의 노력이 아니라, 전 조합원의 힘으로 얻어낸 투쟁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지난해까지 공공서비스 부문 ‘1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집배원 등 모든 직원들이 ‘고객맞춤형 우정서비스 구현’에 헌신한 결과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집배인력 부족, 장시간 근무 등으로 인해 열악한 노동환경에 시달린 집배원들의 피와 땀이 배어있다.
 
김 위원장은 “장시간·중노동, 안전사고발생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집배원들의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선 안 된다”며 “우정노조는 그동안 집배원들의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과 인력증원, 우편집중국 인력구조의 효율적·체계적 개편, 우정노동자 복리증진 등 현안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우정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김 위원장은 ‘집배원 출신 1호 박사(행정학박사)’이다. 서울용산우체국 연합지부장, 체신노조 법규국장 및 조사국장, 한국노총 조직국장과 조직사업국장, 우정노조 부위원장 겸 정책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공무원연금대책특별위원장,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공동대표, 대한민국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위원 등으로서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우정노동자 권익신장과 근로조건개선에 헌신하고 ‘조합원·현장·정책 중심’의 노조 구현과 ‘토요집배 폐지’를 이끌며, 조합원 복리증진 및 우정노조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대한민국 미래창조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확실한 경험과 검증된 정책능력으로 조합원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며,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정신으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조합원이 주인 되는 우정노조를 만들어나가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란 포부로 향후 행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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