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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주택가격 0.43% 올라…매매전환 수요 증가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0.2%p 상승한 70.9% 기록

▲ (자료제공=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43% 상승하였고, 전세가격은 0.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대전 유성구, 경북 김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가격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0.55% 상승, 지방은 0.31%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165→165개)은 동일, 보합지역(3→2개)은 감소, 하락지역(10→11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 증가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금리 인하 및 봄철 막바지 이사수요가 집중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수도권은 0.87% 상승, 지방은 0.34%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169→169개), 보합지역(1→1개), 하락지역(8→8개) 은 모두 동일했다.

지역별로는 광주(1.06%), 대구(0.87%), 경기(0.60%), 서울(0.51%), 인천(0.50%) 부산(0.38%), 제주(0.35%), 울산(0.34%)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 세종(0.00%)은 보합

수도권은 전세가격 급등과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인하에 따른 대출 금융비용 감소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지난달 대비 확대되었으며, 경기 하남시는 강동구 재건축 이주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지방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광주는 혁신도시와 KTX 개통에 따른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대구는 학군과 거주여건 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며, 세종과 전남 지역은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달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다.

전세가격은 지역별로 광주(1.05%), 경기(0.95%), 대구(0.89%), 서울(0.80%), 인천(0.78%), 부산(0.35%), 충남(0.33%), 제주(0.30%)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3%)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세가 상승폭은 지난달 보다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재개발·재건축단지 이주에 따른 영향으로 강남권과 하남시 등 인근 경기지역으로까지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도는 서울 진입이 수월하며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특히 경기지역은 지난 달 대비 오름폭이 확대되어 수도권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광주는 호남선 KTX 개통과 더불어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근로자 유입수요 증가로 전세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에, 세종시는 신규 입주물량 적체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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