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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금융
  • 입력 2015.05.20 17:30

위안화글로벌 지수 하락…전월 比 1%↓

201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 7.1%에서 6.9%로 하향조정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은 올해 3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 이하 ‘RGI’)’가 전월 대비 1% 하락한 2,117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외환 회전율, 역외 위안화 예금, 딤섬본드 모두 RGI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가간 위안화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만 유일하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등 역외 위안화(CNH) 시장은 난항을 겪었다.

딤섬본드 발행은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미달러화 표시 채권 등에 비해 매력이 떨어져 8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자금조달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발행시장(primary market)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SC는 딤섬본드와 포모사본드의 올해 총 발행 규모가 4,800억~5,000억 위안(CNY)에 달할 것이라며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역외 위안화(CNH) 예금은 지속적인 중국 역내 위안화(CNY) 약세와 역내 위안화 대비 역외 위안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중국으로의 위안화 유입 등으로 주춤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역외 위안화의 가치 하락 폭은 2월과 3월보다 줄었으며 지난 4월 초부터 상하이-홍콩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으로 위안화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며, 대만-상하이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의 가능성이 화두로 떠오르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SC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대만과 중국 당국이 양국의 주식시장 연동에 동의할 수 있기 전에 극복해야 할 도전과제와 장벽들이 많다"며 "당분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7% 성장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그 이면의 약점을 가리고 있으며 부진한 성장세가 2분기에도 계속되어 추가적인 정책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SC는 저조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을 반영해 2015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7.1%에서 6.9%로 하향조정했고 2016년 전망도 장기적인 주택재고 조정을 반영해 7.0%에서 6.8%로 낮췄다.

또 2015년과 2016년 인플레이션 전망도 각각 2.0%에서 1.6%, 2.5%에서 2.1%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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