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2%)을 기록하였고, 전세가격도 수도권은 상승폭 축소, 지방은 다소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6%)을 기록하였다.
매매가격은 메르스 사태와 계절적 비수기로 매수문의가 줄고 있지만 정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수도권(0.13%)은 경기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지방(0.11%)은 광주·제주 지역의 상승폭 확대, 대전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 세종은 하락폭이 축소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시도별로는 광주(0.35%), 제주(0.26%), 대구(0.22%), 인천(0.16%), 서울(0.16%), 울산(0.12%), 부산(0.12%), 경기(0.11%)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0.03%), 충남(-0.01%), 전남(-0.01%)은 하락하였다.
서울(0.16%)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12%)은 저금리기조로 중소평형의 실수요자 매수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관망분위기가 형성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되었고, 강남권(0.19%)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시장이 급냉하고 있지만 재건축 연한 단축 등 규제완화 조치로 재건축 투자 문의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전세가격은 추가 금리인하 조치에 따른 영향으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된 광주, 제주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수도권(0.21%)은 서울·경기·인천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되었으며, 지방(0.12%)은 광주와 제주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시도별로는 광주(0.43%), 제주(0.27%), 대구(0.24%), 인천(0.22%), 서울(0.22%), 경기(0.20%), 부산(0.12%), 경북(0.08%), 세종(0.08%) 등의 순으로 나타나 대전(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하였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었으며, 강북권(0.20%)은 재개발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성북구의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광진구는 여름방학을 앞둔 학군 선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되었으며, 강남권(0.24%)는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반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