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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2.03.14 11:59

'이노블록' 한용택 대표

 건축용 블록업계1위 '이노블록'

고품질, 디자인, 친환경 차별화로 성공 신화

매일 '1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는 생각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업종을 바꿔볼까, 아예 사업을 접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다녀봐도 결론은 제가 제일 잘 아는, 해오던 업종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독하게 시작하니 길이 보였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블록회사를 이어받은 게 1985년입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을 한다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외환위기 때는 정말 힘들었죠. 몇 년간 매년 2억∼3억 원씩 적자를 보니 두렵기만 했습니다.”

국내 건축용 블록업계 1위(시장점유율 13%) 업체인 ‘이노블록’의 한용택 대표(63)는 업종 전환과 폐업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결국 ‘난 이 길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다시 블록으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

“매일 ‘1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만 했다”고 밝히는 한 대표는 미국에서 열리는 블록 박람회를 찾아가 세계적인 선진 업체들을 만나고 일본, 독일, 미국의 블록 기업들과 차례로 기술 제휴를 해 앞선 기술과 장비를 들여왔다. 기술연구소와 패턴디자인 팀도 만들었으며, 그렇게 ‘남과 다른 제품’을 내놓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다. 일반적인 블록보다 2∼4배 비싸지만 고객들은 기꺼이 그 값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었다.

30여 년간 이름 없는 중소기업으로 적자에 고민하던 이노블록은 매출이 2008년 103억 원, 2009년 172억 원, 2010년 237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신장하며 급성장했다.

이는 이노블록이 개발한 제품은 독보적인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아 국내 고급 아파트단지와 유명 건축물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노블록의 제품은 오염이 잘 안 되는 특수코팅 블록, 천연암석 느낌이 나는 콘크리트 블록, 도시 열섬 현상을 줄여주는 친환경 블록 등 고품질, 디자인, 친환경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디자인성을 가미한 친환경디자인 블록 개발에 적극 나서며 블록업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노블록은 까다로운 심사로 유명한 독일 콘크리트블록협회(SF Kooperation)의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노블록은 매출이 2008년 103억 원, 2009년 172억 원, 2010년 237억 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强小企業)’이다.

이같이 미래를 보고 뛰어난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에 주력해 온 한용택 대표는 작년 8월 중소기업중앙회 선정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이노블록은 2012년 3월 신제품으로 로제타社의 프리미엄 경관 블록인 아웃크라핑(Outcropping)과 스탭(Step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웃크라핑(Outcropping) 제품은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암석의 텍스쳐, 일정한 치수로 빠른 설치, 질 높은 재료를 사용한 장기간의 내구성, 여러상황에서도 엔지니어링 되는 인터록킹(interlocking).

다양한 자연석의 색상 블렌딩으로 공원, 아파트, 골프장, 펜션, 전원주택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Q: ㈜이노블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A: (주)이노블록은, 1971년 설립 이래, 품질과 신용으로 고객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이노블록은 한국의 토목, 건축 및 조경분야의 선진화에 이바지하고자 일본 NIKKO社와의 기술제휴를 비롯하여 독일 GODELMANN社, 미국 ANCHOR社, 미국 Rosetta社와 기술제휴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고객 여러분께 다양한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제1,2 공장에는 일본 TIGER社의 최신식 전자동 설비를 도입하여 독자적인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보도블록 전문 설계프로그램인 INO CAD를 도입하여 패턴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국내 친환경 디자인블록 업계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일본, 유럽, 미국 등의 다양한 최신제품과 한국형 신제품 개발로 국내 보도문화 선진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이노블록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디자인으로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과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Q: ㈜이노블록의 차별화되는 경쟁력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 대한민국 Hardscape 문화를 이끄는 ㈜이노블록은 2000여종이 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업계 선두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들어와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제품들을 살펴보면 천연석을 능가하는 대형 사이즈의 고급블록 외 3가지 색상이 조화된 데카스톤 제품, 자연석을 대신하는 벽체용 하이랜드 스톤과 플래그스톤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2012년 3월에는 미국의 ROSETTA社와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프리미엄 경관 블록으로 아웃크라핑(Outcropping)과 스탭(Steps)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입니다.

 

Q: 그동안 회사를 경영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셨던 부분은.

A: 높은 생산성과 절대적인 품질확보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며, 선진국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혁신기술과 창의성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습니다. ㈜이노블록은 모든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발전과 창의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복지기업이며, 앞으로 대한민국 Hardspace문화를 선도하며, 더욱 나아가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노블록이 지향하는 비전은 무엇인지.

㈜이노블록은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으로서 매출 1,000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는 모든 임직원들의 개인적인 발전과 창의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복지기업으로 세계적인 기업이 되고자 국내 블록 업계 1위를 넘어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고객(기업 포함)들이 동사의 서비스에 대해 가장 메리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은.

A: ㈜이노블록은 대한민국 Hardspace문화를 선도하며, 다양한 기능을 지닌 신제품의 출시, 다양한 패턴디자인 지원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가맹점 사업으로 현재 100여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이노블록 제품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대표이사로 재직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거나 혹은 힘드셨던 점이 있다면.

A: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업종을 바꿔볼까, 아예 사업을 접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다녀봐도 결론은 제가 제일 잘 아는, 해오던 업종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독하게 시작하니 길이 보였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블록회사를 이어받은 게 1985년입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을 한다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 외환위기 때는 정말 힘들었죠. 몇 년간 매년 2억∼3억 원씩 적자를 보니 두렵기만 했습니다.” 업종 전환과 폐업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그는 결국 ‘난 이 길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다시 블록으로 승부를 보기로 했습니다. “매일 ‘1등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 후 한용택 대표는 미국에서 열리는 블록 박람회를 찾아가 세계적인 선진 업체들을 만나고 일본, 독일, 미국의 블록 기업들과 차례로 기술 제휴를 해 앞선 기술과 장비를 들여왔습니다. 기술연구소와 패턴디자인 팀도 만들었으며, 그렇게 ‘남과 다른 제품’을 내놓자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일반적인 블록보다 2∼4배 비싸지만 고객들은 기꺼이 그 값을 치를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Q: 동사의 지난해 매출은 얼마이며, 금년 매출목표와 향후 매년 예상매출은 어느 정도로 계획하는지.

A: 30여 년간 적자에 고민하던 ㈜이노블록은 매출이 2008년 103억 원, 2009년 172억 원, 2010년 237억 원으로 폭발적으로 신장하며 급성장했습니다. 2012년 목표 매출은 300억 원 이며,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신제품 출시를 통하여 2015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Q: 기업의 최고 자산은 직원인 경우가 다반사이고 보면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계실 듯 한데 ㈜이노블록의 기업문화 및 복지수준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A: 이노블록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과 과장급 이상 관리자의 경우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역량평가와 개인 KPI실적 및 인성검사를 토대로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자를 선발하며 영업 목표 달성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특히 영업담당자의 경우 추가 인센티브도 있습니다.

복리후생 제도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사원 포상, 학자금 지원, 기숙사 제공, 상조회 운영을 비롯해 2007년부터 전임직원 해외 연수를 실시하며, 특히 출산을 장려하여 출산시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미래는 직원에게 있다는 신념 하에 직원 개인의 성장과 비전 달성 충족을 위하여 자기계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온라인 집합 기업교육을 통하여 경영, 리더쉽, 세일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함양과 학점이수제의 개인별 온라인 교육을 통하여 직무향상을 위한 자기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제휴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유지 및 업무추진 등을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하여 전화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교육, 해외연수 등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Q: 업종의 특성상 안전이 중요한 요소로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 동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제품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A: 안전은 모든 제품의 기본이며, 품질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저희 ㈜이노블록 기술연구소에서는 독자적인 품질기준을 수립,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의 올바른 시공방법 및 관리방법을 고객분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이노블록이 거둔 성과 및 수상내역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A: ㈜이노블록은 대한민국의 Hardscape문화를 이끌어 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기능성 보도블록인 투수블록과 코팅블록 출시를 비롯하여, 2011년부터는 보강토블록을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의 특허 및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 대한민국 안전디자인 대상 우수상 수상, 2010 자연환경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서울시 우수공공디자인 수상, 녹색∙안전경영대상 수상, 녹색∙친환경 경영 대상 수상(한국경제), 조달청 자가품질 보증업체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Q:글로벌시대에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A: ㈜이노블록은 선진국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하여 혁신기술과, 창의성으로 지금까지 발전해왔으며,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큰 기업으로서 매출 1,000억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일본 수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 1등이라고 해도 영원한 1등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제품을 계속 만들고 새 고객을 창출할 것입니다.

보도블록 업계 국내 1위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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