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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74조원…작년보다 49% 늘어

신규 분양·재건축 등 주택경기 호조 영향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대한건설협회는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73조9천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8.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공공부문의 수주액은 총 23조4천47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8.1%(1조7천505억원)이 늘어난데 비해 민간부문 수주액은 총 50조4천62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무려 80.5%(22조5천41억원)나 늘었다.

민간 부문의 수주가 증가한 것은 주택경기 호조로 신규주택 사업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 영향이 크다.

공공부문은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 주설비공사 등 토목 부문의 수주가 22.6% 증가했으나, 공공건축은 작년에 비해 21.1% 감소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달리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집행과 추경 등으로 공공 부문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간 주택부문의 수주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미국 금리 인상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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