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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영희 기자
  • 은행
  • 입력 2015.08.12 16:37

경남은행, '201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금융권 유일

▲ 경남은행 본점 전경.(사진=경남은행)

[월간금융계=정영희 기자]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고용노동부가 대기업·중소기업·공공 등 3부문 국내 12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 에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평가에서 경남은행은 유일하게 금융권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경남은행은 잇따른 민영화 실패 후 어렵게 성공한 민영화 과정에서 빚어진 크고 작은 갈등을 노사화합을 통해 극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은행은 노사가 동참해 기존 업무의 낭비적 요소 제거 및 업무효율화를 도모하는 ‘NEW 3S 운동’과 임원과 영업점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공소유(공감·소통·공유) 시행’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집사광익(集思廣益) 제안 제도’ 등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합의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회의·회식·야근 없이 정시 퇴근하는 ‘3무(無)데이’로 운영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은행 손교덕 은행장은 “경남은행을 강하고 반듯한 은행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노사가 기울인 노력이 값진 결과를 낳았다. 앞으로도 공동체적 사고와 소통을 통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노조위원장은 “경남은행의 영속성과 고용 안정을 위해 민영화의 험난한 파고를 함께 극복한 만큼 노사가 서로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상생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1년간 세무조사 유예,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행정·금융상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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