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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2.03.21 13:01

BS금융지주, 동남경제권 대표 종합금융그룹 구축선언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15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는 지방은행 최초의 종합금융그룹체제의 초석인 BS금융지주 출범이 이뤄졌다. 출범당시 자회사는 주력자회사인 부산은행과 BS투자증권, BS캐피탈, BS신용정보 등 총 4개. 출범한 지 석 달 만에 지역IT산업발전을 선도하고 이바지하기 위해 IT자회사인 (주)BS정보시스템을 설립했다. 지난 9월에는 부산은행 산하의 경제연구소를 금융지주 산하로 편입시켜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연구하도록 했다. 그동안 공석이던 BS경제연구소장도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던 조성렬 동아대 교수를 선임했고 앞으로 연구인력도 점차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을 휩쓸었던 저축은행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부산지역 2금융권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했던 파랑새저축은행과 서울지역의 프라임저축은행을 인수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BS금융지주의 자회사는 모두 6곳.

BS저축은행의 영업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 BS투자증권과 함께 BS캐피탈의 자산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빠르다. 현재 9100억원 가량의 자산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신생캐피탈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BS금융은 올해 세계경제의 경우 그리스디폴트 위기를 비롯해 유럽발 글로벌 불안요인 심화에 따른 경기급락 등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경제도 수출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거라는 전망 등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부진할 전망이 우세하며 특히, 금융권의 경우 비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부실우려가 내재하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상황에서 BS금융지주는 올해 위험관리 강화와 건전성 개선에 주안점을 두면서 올해 그룹경영방침을 동남경제권 대표 종합금융그룹을 구축한다는 것으로 삼고 종합금융그룹 구축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은행 부문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7가지의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각 자회사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

은행의 경우 울산경남지역은 물론 각 광역시에 점포를 신설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중국 칭따오 등에 해외지점을 설치하는 등 새로운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특히, 금융 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공헌 일등은행의 입장을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BS투자증권은 올해 인수업무 사업을 추가해 종합금융투자로서의 도약을 꾀하면 bs캐피탈은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올해 1억 5천억 원의 자산을 기록할 계획이다.

BS신용정보도 2금융권 등 채권추심대상을 다변화해 지역추심업계 1위 자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고, BS정보시스템은 IT전문역량 강화와 그룹 IT통합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BS저축은행의 경우 먼저 동남경제권과 서울지역의 영업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기존 고객과의 거래가 빠른 속도로 안정화되고 있고 BS금융의 자회사라는 신뢰도를 바탕으로 신규고객도 창출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룹의 수익창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룹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그룹차원의 복합금융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해 자회사간 연계영업이나 마케팅활동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시너지추진 전담조직도 지주사내 설치해 활동을 강화한다. 또, 그룹차원에서 통합구매나 자회사 자금지원 등이 이뤄지면 코스트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권의 사회책임활동이 강조되면서 BS금융도 그룹차원의 사회적 책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설치한 후 사회공헌 사업을 부울경 동남경제권역으로 확대한다. 부산은행의 경우 직원봉사단과 함께 최근 창단된 시민봉사단과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체계적 활동을 정립하고 다른 자회사들도 별도의 봉사단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부산은행의 희망나눔재단을 지주회사 재단으로 격상시켜 재단규모나 사업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그룹차원의 통합리스크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지주사 통합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마련하는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사간 리스크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협의 체제도 강화하며 자회사에 대한 리스크관리실태 점검도 정례화할 예정이다.

그룹의 비상조치계획이나 시나리오별 위기상황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등 위기상황 대응능력도 강화한다.

기업문화 정립도 올해 추진할 과제 중 하나다.

그룹 전임직원이 하나 되는 통합 그룹웨어를 구축하고 가족행사와 동아리 모임 등에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또, 올해 안에 준공되는 은행 연수원을 적극 활용해 각종 전문가 과정에 대한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문현금융중심지 시대를 대비해 해양. 파생금융분야와 사업다각화 부문 인재도 그룹차원에서 양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추진과제를 통해 올해 총자산 45조원 내외, 당기순이익 4,300억 원 이상, ROA 1.0%이상, ROE 14.0%이상, BIS비율 15.0%이상을 실현한다는 그룹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또, 지난해 96%수준이던 그룹의 은행의존도를 올해는 수익과 자산부문에서 각각 93%와 95%수준으로 낮춰 비 은행부문 자회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플랜으로는 2015년말 자산 70조원과 당기순이익 7천억 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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