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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분양대목' 앞두고 경쟁 치열

단지내 실내 체육관·학습관·펫파크 등 특화 상품 쏟아내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될 분양대전을 맞아 자사 브랜드 아파트를 들고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는 건설사들이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상품 특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오는 10월 전주 에코시티에서 자사 브랜드 아파트인 데시앙 1천382가구를 전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고객의 관심을 끌고자 데시앙이 선택한 것은 비가 와도 엄마와 아이가 운동할 수 있는 단지 내 실내 체육관이다.

태영건설은 10월 분양을 시작으로 에코시티 내에 6개 이상의 단지를 공급해 데시앙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21개 동, 1천9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 특히 전용면적 84㎡ C타입은 3면이 개방된 침실을 선보인다. 보통 침실이 2면 개방인 데 비해 3면 개방 침실은 발코니, 알파룸, 측벽 3면에 창문이 있는 구조여서 채광이 우수한 편이다.

동광건설이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처음 짓는 동광뷰엘 브랜드 아파트는 남양뉴타운에서 최고층 아파트로 관심을 끈다. 8개 동이 모두 최소 30층에서 최고 36층의 고층으로 지어지는데 현재 남양뉴타운 내 최고층 아파트는 2017년 9월 입주를 앞둔 양우내안애 2차로 26층이다.

반도건설은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를 처음 선보인다.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택한 것은 별동의 학습관이다.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습관에서는 유명 대학이나 학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희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를 처음 소개한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이 아파트에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 입주민이 반려동물과 뛰어놀 수 있도록 반려동물 놀이터(펫파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만큼 최초 경쟁이 치열한 곳이 없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향후 추가 수주에도 신경 써야 하는 만큼 건설사마다 특색있는 상품 개발 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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