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파트 전세가 상승폭 확대…매매가는 상승폭 유지

아파트 전세가가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매매가는 저번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을 기록하였다.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13%→0.13%)하였고, 전세가격은 매월 월세금액 지출에 대한 부담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수요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19%→0.20%) 되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와 광주 지역의 경우 이주수요가 꾸준하지만 신규 공급 부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 된데 반해, 세종과 경북 김천시, 경주시 등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해당 단지 및 기존 도심 지역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0.16%)은 인천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지방(0.11%) 중 충북은 하락세 유지, 세종과 경북이 하락 전환되었으나 제주, 광주, 부산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서울(0.2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19%)은 동대문구, 강북구, 도봉구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고, 강남권(0.21%) 중 서초구는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호조로 인근 단지도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며, 강서구 및 구로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56%), 대구(0.25%), 광주(0.21%), 서울(0.20%), 인천(0.19%), 부산(0.17%), 경기(0.13%) 등은 상승하였고, 충북(-0.06%), 세종(-0.02%), 경북(-0.01%)은 하락하였다.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한편,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집주인의 월세전환이 증가하며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수도권 중 경기도는 신도시 지역의 신규 입주가 시작되며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5대광역시는 대전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폭이 모두 확대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수도권(0.26%)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되었으나 경기는 축소되었으며, 지방(0.14%)은 제주, 광주, 대구 지역이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50%), 서울(0.33%), 광주(0.31%), 대구(0.30%), 경기(0.23%), 인천(0.22%), 부산(0.20%), 충북(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하였다.

서울(0.3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36%)은 전세공급 부족, 임차인의 전세선호 현상이 여전하며 노원구, 도봉구 등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강남권(0.31%)은 저금리기조로 전세의 월세전환이 꾸준한 가운데 전세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서구, 구로구가 상승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