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맞아 소외 계층에 ‘밥퍼 급식 봉사’
18번째 생일을 맞은 아주캐피탈은 지난 2월 이윤종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함께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화려한 창립기념일 세레모니 대신 이들이 향한 곳은 독거 노인, 노숙인 및 다문화 노동자 약 200명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무료급식소다.
급식소에 모인 아주캐피탈 임원들이 셰프 의상, 모자, 앞치마까지 두르고 나니 제법 그럴싸한 요리사 군단처럼 보였다. 이윤종 사장과 임원들은 주방에 들어가 파를 썰고, 생선을 굽고, 밥을 지으며 점심 준비에 손이 바빴다.
임원들은 “칼질하는 솜씨가 남달라”, “집에서 많이 해본 솜씨 같으시네요”, “요리는 자신 없으나 설거지만큼은 자신 있으니 내가 맡겠습니다”라며 화기애애한 주방을 만들어갔다.
주방 밖 홀의 임원들도 바쁘긴 마찬가지. 식탁 행주질까지 마치자 식사시간이 가까워졌다. 예정된 점심시간은 11시 반이었으나, 그보다 이른 시간임에도 배식을 받기 위해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었고, 이내 건물의 입구까지 긴 줄이 이어졌다.
임원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밥, 국, 반찬 그리고 특별히 마련한 과일과 떡을 배식하였고, 한 쪽에서는 설거지조가 능숙하게 움직였다.
평소보다 푸짐한 밥상에 식사하는 사람들은 기쁨이 두 배, 음식을 준비하고 나눠주는 아주캐피탈 임원들은 뿌듯함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이 날 경영진의 ‘밥퍼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2012년 임직원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경영진 필두로 올해 사회공헌 활동 시작 알려
아주캐피탈은 기존 ‘아주 행복한 공부방’, ‘사랑의 릴레이’ 활동과 함께 ‘밥퍼 급식 봉사’를 올해의 정기 봉사처로 추가했다. 전 임직원은 총 3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본인의 능력과 선호에 따라 하나의 프로그램을 신청해 연중 2회 이상 참여하게 된다.
2012년 상반기 사회공헌활동 신청하는 지난 2월 8일, 아주캐피탈 직원들 사이에는 그 치열하다는 대학생들
의 수강신청 날과 같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직원들은 신청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가 신청시각이 되기가 무섭게 원하는 프로그램과 활동날짜를 클릭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정원이 초과돼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는 후문이다.
그 만큼 아주캐피탈의 사회공헌활동은 직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데, 그 동안 저소득층, 미혼모의 유아 및 장애아동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참여해 온 결과다.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탁용원 부장은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직원들과 수혜대상자 모두 만족도가 높이지고 있다"며 “올 한해도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의 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
▶ 아주 행복한 공부방 아주그룹의 아주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주 행복한 공부방’은 인재육성 사업 중 하나로 저소득층 가정 및 장애 아동들이 수혜 대상이다. 현재 서울 우면동과 방배동, 부천지역에 총 3개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비누만들기, 요리교실 등 공부방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 사랑의 릴레이 서울 본사를 포함해 전국 지점 및 채권센터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 돌보기, 독거노인 지원 등 지역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지역에서는 강동구 암사동에서 장애 아동들의 식사, 목욕, 운동 보조 등 생활 지도 봉사를 하게 된다.
▶ 밥퍼 급식 봉사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소외된 다문화 가정 및 이주자를 위한 급식 봉사 프로그램이다. 독거 노인, 노숙인, 다문화 노동자들이 무료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식사준비 및 배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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