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온라인 뉴스팀]
늘 그렇듯이 겨울이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낭만적인 계절이고, 누군가에게는 견디기 힘들어 봄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 달동네 독거노인들은 올겨울 추위가 걱정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로 삼선동 일대 달동네에서 아름다운 일이 벌어졌다.
배우 맹봉학을 주축으로 맹.사.모(맹봉학 팬모임)회원들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들의 따스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1만장을 준비했다.
주목할 만한 내용은 기업이나, 1인 후원이 아닌 SNS와 자원봉사자들의 소액모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약780만원).
약 200명의 모금후원을 받고, 21(토)일 자원봉사를 자청해 참석한 인원도 100여명이나 된다.
배우 맹봉학씨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이름을 걸고 모금을 한다는 게 그리 녹녹치는 않음을 알고
무모하리 만큼 앞뒤 가리지 않고 일을 진행 했습니다.
팬클럽 사람들과 연말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뭔가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고자 짧은 시간에
행사를 준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하나 불가능이라 말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지지를 보여 행복했습니다.
동참해주신 “황.사.모, 63토끼 친목회, 중,고 동창회, 강동 야막모, 촛불 식구들, 관악 바보주막, 성북연극 식구들, 국민대 자원봉사자, 논산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생각했던 기간은 단축이 됐고, 모금액은 기대이상의 결과를 안겨 주었다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들을 준비해서 사회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간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