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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뉴스테이 청약자 혼란 당첨자 명단 오류

당첨자 명단 오류에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 혼란

금융결제원 "직원 실수로 시험용 당첨자 명단 게시"

    (금융계) 김충구 기자 = 금융결제원이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당첨자 발표에 앞서 시험용 당첨자 명단을 실수로 게시해 혼란을 빚었다.

    8일 금융결제원과 아파트 청약자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결제원의 주택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의 이름 일부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뒷자리 등이 표시된 당첨자 명단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당첨자 명단이 아니라 당첨자 발표에 앞서 진행된 사전 테스트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게시된 시험용 명단이었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에는 이날 오후 4시 이후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게시돼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 일찍 사이트를 찾았다가 시험용 명단을 확인하고 당첨된 줄 알았던 청약자들은 이후 혼란에 빠졌다.

    이에 금융결제원은 아파트투유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청약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사전테스트한 결과가 담긴 당첨자 명단은 무효이며 당초 입주자 모집공고에 공지된 대로 이날 오후 4시 이후에 정식 당첨자 명단을 게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금융결제원은 예정대로 대림산업[000210]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추첨을 진행해 오후 4시 이후 당첨자 명단을 게시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심려를 끼쳐 청약자들께 몹시 죄송하다"며 "당첨된 줄 알았다가 실제 당첨자명단에서 빠진 청약자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험용 명단에 올랐다가 실제 추첨에서 탈락한 한 청약자는 "아침 일찍 사이트에서 확인한 당첨자 명단에 이름이 있어 좋아했는데 오후에 다시 들어와 보니 명단에 이름이 없어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결제원과 대림산업에는 시험용 명단에는 올랐다가 최종 명단에서 빠진 청약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들 중 일부는 공동 대응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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