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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노사협상 결렬 노조 파업 돌입 예고

 (금융계) 김수지 기자 = KDB대우증권 노조가 노사 간 임단협이 결렬돼 파업 돌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대우증권 이자용 노조위원장은 18일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이 결렬돼 파업권을 획득했다"며 "조합원들이 앞서 파업을 결의한 상황이어서 대의원대회 개최 없이 중앙집행위원회를 조만간 열고 구체적인 대응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우증권 임단협에서는 임금 인상보다 고용 보장 문제가 더 쟁점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우증권 노조는 지난 6∼7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해 98.39%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한 바 있다.

    대우증권 노조는 미래에셋그룹의 대우증권 인수가 우리사주조합을 포함한 대우증권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다면서 소액 주주들과 연대해 인수 저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이 위원장은 "구체적 행동 방향은 추후 결정하겠지만 파업에 실제 돌입하더라도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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