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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칼럼
  • 입력 2016.02.03 07:07

[한의사 진형준 칼럼]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 체질개선과 빠른 치료가 중요

 

▲ 진형준 경희필한의원 원장(부산점)

[월간 금융계=온라인 뉴스팀]

코피는 비강점막이나 혈관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코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서 일시적인 코피가 나는 경우에는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나는 경우는 코 내부적인 질환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소아에 있어서 잦은 코피의 제일 흔한 원인은 비염으로, 코를 손가락으로 잘 후비거나 콧물이 굳어서 생긴 가피(코딱지)가 떨어지면서 점막에 상처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염증으로 점막이 충혈 되어 혈관이 쉽게 손상을 받게 됩니다.
또한 저혈압이나 빈혈 등 심혈관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혈관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피가 자주 날 수 있으며, 체질적으로 얼굴 및 상체에 열이 많은 아이의 경우에도 코피가 잘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자다가 코피가 나게 되면 코피가 기도로 넘어가면서 심각한 결과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콧물에 피가 자주 묻어 나온다면 정확한 진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잦은 코피는 비염의 결과로서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점막손상을 야기 시켜 비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코피를 동반한 비염의 경우에는 비강내부의 점막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시 됩니다.

손상된 코 점막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현대 한의학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하여 연고형태, 스프레이 형태 등의 여러 제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코 점막에 직접 도포함으로써 찬바람이나 먼지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점막 손상을 회복시키고, 비강 내부의 염증과 열을 진정 시킬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피부적인 접근치료와 체질개선 등의 탕약 치료를 병행하여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코 점막의 손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구조의 변화와 악성비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일 때 일찍 치료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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