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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진형준 칼럼]소아의 편도 비대증의 한방치료

 

   
▲ 경희필 한의원(부산점) 진형준 원장

[월간금융계=온라인 뉴스팀]

감기에 걸려 침을 삼키기가 힘들 때 병원에 가게 되면 환자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이 “편도가 부었다.

편도에 염증이 생겼다.”입니다.
특히 기관지가 약한 아이의 경우는 평소에도 편도가 평균치보다 커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 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아이를 데리고 내원하는 경우에 편도가 크다고 말씀드리면, 수술해야 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보호자분들이 많으십니다.
한때는 편도 절제술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편도가 비대 하더라도 제거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이 기본 방침입니다.
편도는 우리 몸 면역체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이전 소아에게 편도는 면역의 1차적인 관문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편도는 림프와 연계되어 있어서 음식과 공기 중의 이물질, 바이러스를 최우선으로 감지하여 면역체계로 그 정보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사춘기 미만의 소아들은 신체 면역정보가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소아들의 경우 편도가 발달되어 있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충분한 면역정보가 누적됩니다.
이시기에는 효용성이 떨어져서 일반적으로는 사춘기 이후에 퇴화해서 성인들은 그 흔적만 남게 됩니다.

소아시기에 편도가 과도하게 커지는 것은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감기, 만성 비염, 기관지 천식, 코골이 등의 호흡기 질환을 자주 또, 오래 앓을수록 편도 자체에 염증이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편도가 점점 커지거나 사춘기 이후에도 퇴화하지 않고 성인기까지 지속되게 됩니다.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편도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사춘기 이전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며,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성인이 되기 전에 편도가 저절로 작아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치료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에 대한 대증치료뿐만이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운을 증진시켜서 장기적인 면역력 강화에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감기와 같은 전염성 질환을 100프로 예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체질개선의 방법이 소아의 편도비대증 치료뿐만이 아니라 성장과 발육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월간금융계  fn6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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