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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재계
  • 입력 2016.02.29 17:16

신한카드 중소업종 침해논란 가중

[금융계 온라인팀] 신한카드는 전국 주요 대리운전 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모바일 대리운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의 모바일 대리운전 서비스는 신한 앱카드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등을 입력해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고, 이용 후 자동으로 카드 결제까지 이뤄지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대리운전 업체와의 협약에 따라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전산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앱카드에 관련 메뉴를 만드는 등 필요한 전산개발이 그리 복잡하지 않은 수준이어서 이르면 3월 중 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리운전 시장으로 눈을 돌린 국내 최대 카드업체 신한카드와 카카오 간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신한카드는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받는 수수료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대리운전 기사들과의 상생 문제까지 고려해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상 중소기업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대리운전 시장에 이들 대기업이나 대형 금융기관이 진출하는 것은 다른 측면에서 중소기업 고유업종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가피 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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