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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월간금융계
  • 칼럼
  • 입력 2016.03.30 00:47

[차대연 원장 칼럼]‘소아폐렴’의 위험성과 관리법

 

▲ S앤비 대전 기운찬 한의원 차대연 원장

[월간금융계=온라인 뉴스팀]

요즘 본 의원 환자중에 비염치료를 하기위해 오는 아이들 중에 폐렴에 자주 걸리는 아이를 종종 봅니다.
소아 폐렴 증상은 심한 기침, 가래와 함께 고열을 동반합니다.
기침이 많다보니 심할 때는 아이가 호흡을 할 때 지장을 주고, 거친 호흡을 내쉬게 됩니다.
증상이 급박하다보니 대부분의 경우 양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잦은 재발 또는 발열이나 가래는 없어졌는데,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 하며 시간이 지난 후에는 소아 천식으로 가기도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한 아이의 경우에도 폐렴이 생긴 이후 거의 1년 365일 중 360일은 병원약을 먹인 것 같다고 보호자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 기간 동안 잠 못 이루고 걱정했을 어머님의 마음이 안 봐도 훤했습니다.

소아 폐렴의 경우 고열과 가래는 양방병원에서 치료가 잘 되는데 콧물과 콧소리가 오래도록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콧물이 “흥~”하고 풀었을 때 나오면 다행이지만, 증상이 오래되어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되어 버리면 그때부터 치료가 더 어려워집니다. 아이는 계속 콧소리를 내고 목에서 멀건 가래를 뱉으면 잘 때도 콧물이 넘어가서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집니다.

잠을 못자니 아이는 체력이 떨어지고 코가 막히게 됩니다.
식욕도 떨어져 부모님은 이러다 아이의 성장에도 지장을 주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병원을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한약을 통해 아이의 증상을 치료하고 부족해진 면역력을 키워줍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재는 계피, 길경, 오미자 등이 있습니다.

계피는 흔히 수정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육계라는 이름으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계피는 밤에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코가 막혀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처방했을 때 땀도 줄고 코막힘도 개선시켜줍니다.
한방에서는 계피에 몇 가지 약재를 혼합해 감기약으로 많이 처방합니다.
주로 코막힘을 주증으로 오는 아이들에게 좋은 효과를 냅니다.

길경은 도라지의 한약재명입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한방에서 가래를 삭히고 편도의 통증을 잡는데 약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특히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어서 다려드시거나 반찬으로 드실 때는 껍질을 바싹 깎는 것보다는 깨끗이 씻고 듬성듬성 벗겨내고 드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미자입니다. 오미자의 시큼한 맛은 기침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가 밤에 마른기침을 많이 한다거나 머리가 무겁다고 한다면 오미자를 연하게 다려서 먹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염이든 폐렴이든 심지어는 소아천식이든 빨리 낫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초기 급성증상은 양방병원에서 치료하시는 게 옳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자주 재발을 하고 증상에 호전이 없다면 대전 기운찬 한의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찰을 받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드셔서 체질개선과 면역력 향상을 하시는 방법이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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