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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대한민국 국회, 선거 통해 이뤄낸 민주주의 경험 공유할 것”

-정 의장, 「2016 서울국제선거포럼」축사-

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12일(화) 오전 9시 10분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선거포럼」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6년 서울국제선거포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성대한 모임에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 의장은 이어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르듯, 선거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핵심적 가치”라면서 “우리는 선거가 인류의 오랜 경험과 지혜의 결정체임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전 세계 민주주의는 선거를 통해 국제사회가 경제‧사회적 진보와 발전, 인권의 존중, 평화와 번영을 성취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고, 이제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되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그러나 우리는 역사적 경험으로 볼 때 때로는 선거가 민주주의의 전진이 아니라 갈등과 분열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러질 때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립하여 비로소 ‘민주주의의 꽃’이 될 수 있고,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는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이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국의 선거기관 관계자 및 선거전문가 여러분들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이자 파수꾼”이라면서 “여러분의노력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민주주의의 꽃이 활짝 만개하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회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반세기만에 선거를 통해 모범적 민주국가를 이뤄낸 대한민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다시 한 번 오늘 이 포럼이 선거제도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정 의장은 포럼 축사에 앞서 이번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활용될 지문을 통한 유권자 본인확인 기기인‘명부단말기’와 유권자들이 투표한 투표지를 정당·후보자별로 분류하는 ‘투표지분류기’시연을 관람하고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날 열린 「2016 서울국제선거포럼」은 중앙선거관리워원회와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가 공동으로 주최한 포럼으로, 제1세션에서는 ‘ICT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 제2세션에서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시민의 역할’ 및 제3세션에서는 ‘여성의 정치참여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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