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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정문
  • 재계
  • 입력 2016.04.21 11:34

'하이트진로' 맥주시장 1위탈환 목표전략 시동박차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세대 '하이트'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월간금융계 서정문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계적으로 1위 탈환을 위한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우선 40%의 시장점유율 진입이 목표다. 올해 안에 목표한 대로 이루고,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1위 탈환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목표에 대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7000억원, 주가도 작년대비 상승했다"면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점유율은 아니지만, 올해 맥주부분 흑자는 반드시 이루려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날 하이트진로는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도수 4.3%와 맥아, 호프 등 원료함량을 조절한 3세대 하이트 제품인 '올뉴하이트'를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4월 이름만 빼고 다 바꾼 2세대 '뉴하이트'에 이어 2년 만에 전면 리뉴얼했다

하이트진로는 2014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된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맛과 새로운 이미지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했다.

이같은 하이트진로의 공격 행보에 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는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수입맥주 포트폴리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장 1위 오비맥주와 최근 2주년을 맞은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주류 역시 내년이면 충주 제2맥주공장 완공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체질개선을 하는 중이고, 롯데주류는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하이트진로가 올해 맥주부문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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