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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주택도시보증공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완하는 보조지표 개발'

최근 초기분양률이 감소, 2017년 이후 대규모 입주가 계획되어 있어

▲ 아파트

[월간금융계=김재봉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 김선덕)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16년 7월말 기준「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 보고서를 통해 7월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6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3만 5천원으로 전월대비 0.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07%, 기타지방은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년 7월 전국 규모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중·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 전용면적 102㎡초과(0.43%), 60㎡초과 85㎡이하(0.30%) 순으로 상승했다.

▲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 7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6년 7월말 기준 282만 8천원으로 전월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16% 상승한 수치다. ’16년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1,505세대로 전월(36,893세대)대비 15,388세대 감소, 전년동월(20,926세대)대비 579세대 증가했다.

▲ 7월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 7월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이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수도권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14,317세대로 전년동월대비 7%(949세대)가량 증가 해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6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타지방(21.3%),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12.2%) 순으로 각각 4,574세대, 2,614세대가 분양됐다.

▲ 7월 수도권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 7월 수도권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수도권 중 인천지역은 서구, 연수구, 중구에서 총 2,718세대가 분양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57% 상승한 322만 2천원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의 경우, 평택시, 고양시, 시흥시, 화성시를 중심으로 11,331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물량공급이 신규택지지역에서 공급됐고,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31%가 하락한 353만 1천원으로 나타났다.

5대광역시 지역 중 부산지역은 남구에서 621세대가 공급된 영향으로 전월대비 0.27%가 상승한 315만 8천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은 북구와 달성군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993세대가 공급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0.14%가 하락한 313만원을 기록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광산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19% 상승한 274만 2천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 충북지역은 이달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충북지역 내에서 평균 분양가가 낮은 단양군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월대비 1.34% 상승한 207만 5천원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의 경우 김해시, 양산시, 창녕군에서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1,426세대가 공급되어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60%가 하락한 237만 5천원을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경우 신규분양물량이 없었지만, 분양가격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구미시와 영천시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44% 상승한 224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강원지역에서는 속초시에서 232세대 신규분양이 기존 분양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루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은 0.14% 하락한 210만 1천원을 기록했다.

전북지역은 군산시와 전주시에서 2,558세대 신규분양이 이루어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192만 9천원으로 전월대비 0.09% 하락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남지역, 전남지역과 제주지역은 각 60세대, 214세대, 84세대가 분양되었으나, 소규모 세대수에 그쳐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각 지역별 ㎡당 평균 분양가격은 충남지역 219만 8천원, 전남지역 196만 8천원, 제주지역 282만 7천원으로 집계됐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완하는 보조지표 개발에 최근 착수했다.”고 밝히며, 시.군.구별 체감 분양가를 내년부터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매달 발표하고 있는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서울시 안에서도 25개 자치구별로 분양가 차이가 크게 나타나 청약에 나서는 소비자들에게 무용지물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김성우 연구위원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이어지고 있다.” 며 청약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공급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초기분양률이 감소하고 있고, 2017년 이후 대규모 입주가 계획되어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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