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노조는 총파업 전날인 22일 ‘반감금’ 사태와, 자정이 넘어서까지 조합원들의 퇴근을 막은 지점장과 지역본부장, 부행장을 고소·고발 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당일 17시부터 각 지역본부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점장에게 ‘파업 참여/불참 명단’을 조사하게 했으며, ‘50% 참석’이라는 지시가 암묵적으로 지점장들 사이에 퍼졌다.
지부는 전조합원 투쟁지침으로 ‘전조합원 총파업 참여’를 끝까지 유지했고, 사태 발생 이후부터 불참을 종용하는 등 현장에서 제보가 들어오는 지점장들에 대해서는 1:1 경고뿐만 아니라, 지역본부장과 부행장들을 상대로 직접 강력 항의하며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후 고소·고발 등 어떠한 조치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했다.
9.23 총파업 당일 노조는 휴직자, 휴가자를 제외한 조합원 73% 상당의 6천 1백여 조합원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