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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주,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전세가격 상승폭 유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

[월간금융계=김재봉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이 2016년 11월1주(1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6%→0.05%)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0.06%→0.06%)했다. 11월1주 기준 ‘16년도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74%,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2.06%로 나타났다.

‘15년 동기간을 비교해보면, 매매가격은 0.11% 상승, 전세가격은 0.16% 상승을 기록했으며,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5.53%, 전세가격은 7.75%로 나타나 이번 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정치·사회적 불안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1.3 청약시장 안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주요 조정 대상지역인 강남4구, 부산 등을 중심으로 매물가격이 하락하거나 관망세가 확산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과 경기 및 인천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3%)은 충남이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었고 전북, 전남에서 상승폭 확대됐으나,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부산의 경우 이번 대책으로 청약조건 강화된 해운대구를 비롯한 5개구(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에서 관망세가 나타나며 상승세 둔화를 주도했다. 이 외에도 경북, 경남 등에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22%), 제주(0.16%), 서울(0.11%) 등은 상승하였고, 울산(0.00%)은 보합, 경남(-0.07%),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6→107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9→27개) 및 하락 지역(41→42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 아파트의 전세 공급이 누적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역세권 등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구조, 편의시설 등 거주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5%)은 대구와 울산이 하락 전환되며 5대 광역시의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전남과 경남은 상승폭 확대되고 제주와 강원 등에서 상승세 이어가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15%), 제주(0.12%), 서울(0.09%), 강원(0.09%) 등은 상승했고, 충남(0.00%)은 보합, 울산(-0.04%), 경북(-0.03%), 대구(-0.02%)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0→128개) 및 하락 지역(24→23개)은 감소, 보합 지역(22→25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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