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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증가, 美 국채금리 급등 및 달러화 강세

트럼프노믹스의 부동산건설 정책으로 달러화 강세, 유가는 하락세

[월간금융계=김재봉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미국의 주가는 혼조(Dow +0.1%, S&P -0.01%) 양상을 나타냈으나, 미국 내 건설부양정책을 발표한 일명 '트럼프노믹스' 영향으로 달러 상승(+1.0%)세를 유지했으나 유가는 하락세.(WTI-0.2%)를 기록했다
 
미국 Dow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한 반면 S&P500은 기술주 약세로 하락했다. 유로존(+0.04%)은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M&A 소식 등이 상승을 뒷받침 했다. 국내 KOSPI는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2거래일 연속 하락세(1,974.4pt, -0.51%)를 유지했다.
 
미국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 등으로 작년 11월이래 최고치 기록했다. 유로화(-1.1%), 엔화(+1.7%), 파운드화(-0.8%)는 달러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현물환 시장에서 8.3원 상승 후(1171.9원, -0.7%), 뉴욕 NDF 시장에서 소폭 상승(1,169.6원, 스왑포인트 감안시 현물환율 대비 +2.7원) 했다.
 
미국 국채금리(10년)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증대(연방기금 금리선물 반영 가능성 92%) 등으로 11bp 상승해고, 독일(+1bp), 프랑스(+5bp), 이탈리아(+6bp), 일본(+1bp) 등도 상승했다. 한국 CDS는 뉴욕시장에서 3bp 상승한 54.5로 지난 7.7일(54.5)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제한 합의 기대감 완화와 美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WTI유 -0.2%, 두바이유 -2.0%, 브렌트유 -0.2%) 했다. 금 가격은 0.5% 하락한 온스당 1,221.32달러로 5개월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사회에서 EU의 역할 및 안보 강화를 촉구하면서 미국의 차기 정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게리니 외교안보대표는 기후협약 및 이란 핵협상 합의안 이행의 중요성, 안보체제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미국은 필수적인 주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에로 외무장관은 유럽의 이익 방어 및 국제사회에서의 전략적 역할 재확인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ECB 콘스탄치오 부총재는 트럼프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정치적 리스크 경고와 세계경제는 정상수준 이상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메이 총리는 영국이 새로운 무역협정 체결을 주도해 나갈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유화∙세계화가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단점은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의 당선은 영국이 이민 및 소외계층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당선자에 전화통화로 中-美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자와 전화통화로 양국관계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했다. 랴브코프 외무차관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이란 핵협상에 대한 지지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언급(RIA, Interfax)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캐플란 총재는 트럼프 정책의 영향을 논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2017년 중 2% 성장전망을 고수하며 Fed가 곧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 한편 日 구로다 BOJ 총재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무산은 일본 경제에 있어 큰 잠재 손실이지만, 美 경제정책이 적절한 방식으로 시행되며 세계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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