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카드 모집인의 불법 모집 행위에 대해 묵인 대가로 금융당국으로 부터 과태료 5천만원 처분을 받았다.
20일 금융감독원은 KB카드가 카드 모집인 187명이 신용카드 신청서를 대필하는 등 211건의 불법 모집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은 것을 적발하고 과태료 5천만원을 부과했다.
금감원은 신용카드 약관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삼성카드에 대해서도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편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소속 채권추심인 2명도 각각 7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