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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농업인NH안전보험」출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전국 농축협에서 가입 가능, 보장 강화한 산재형 새롭게 신설

[월간금융계 김충구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서기봉)이 보험사 유일의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 상품인 「농업인NH안전보험(무)」산재 1형·2형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부의 국정운영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정책보험의 보장강화 실천’ 의견을 반영한 상품으로, 산재보험 수준으로 농업인의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일반1~4형과 장애인형의 보장 역시 강화됐으며, 보험료도 평균 11% 줄였다.

‘농업인NH안전보험’은 성별과 나이,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모두 동일한 정책보험 상품이다. 만15세~84세(일반1~2형은 87세까지 가능)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부는 연간 1회에 한하며, 보험료는 7가지 상품유형별로 최소 96,000원에서 최대 180,700원이다.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부담률은 20% 전후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산재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농업인을 위해 산재 1형·2형을 신설하여 농업인 보장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강화한 것이다. 기존 상품에 비해 간병급여·휴업급여·치료비 등이 대폭 강화되었고, 보험료는 산재보험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산정되었다. 또한 산재2형 기준으로 유족급여금과 고도장해급여금 1억 2천만원, 장례비 1천만원 등 농업인 안전을 위한 토탈 보장을 담고 있다.

실 예로 2016년 4월 기존 농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했던 농업인 A씨는 가입 후 11개월 후인 이듬해 3월, 밭에서 작업 후 귀가 중 경운기 전복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고도장해급여금 5천만원, 간병 및 재해급여금 각각 5백만원씩 총 6천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당시 A씨가 가입한 농업인안전보험의 보험료는 108,500원으로, 국가지원과 지자체 지원금을 제외하면 A씨의 실 부담 보험료는 35,810원이었다. 동일상황에서 A씨가 산재 2형으로가입했을때 고도장해급여금 1억2천만원, 간병급여금 5천만원, 재활급여금 3천만원 등 총 2억원을 수령하여 기존 1형 대비 보험금 지급액은 3배 이상 증가한다. 산재2형의 보험료는 180,700원으로 같은 수준의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을 제외하면, A씨의 예상 보험료는 59,640원이다. 다시 말해, 연간 2~3만원의 보험료를 추가하면 보장급부는 3배 이상 강화되는 셈이다.

농업인은 농작업 중 다양한 질병 및 사고에 노출된다. 고용노동부 2016년 산업재해현황분석에 따르면 농업인의 2016년 산업재해발생률은 2015년에 비해 약 13%가 증가했다. 이처럼 농업인에게 필수적인 농업인NH안전보험이 이번 산재보험 수준의 보장강화로 농업인에게 한층 더 촘촘한 안정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 연말 제도개선을 통해 농업인안전보험의 보험료 산출방식을 개선하여 위험률 산출주기를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2018년 보험료는 전년 대비 10%이상 인하되었다. 보험료를 매년 재산정함에 따라 탄력적인 보험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 소흘농협에서 농업인NH안전보험 산재2형을 가입한 50대 중반의 여성 농업인 김승옥씨는 “몇 해전, 남편이 비닐하우스 제설 작업 중 사고를 당해 농업인보험의 혜택을 몸소 느꼈다.”며, “이런저런 사고도 많고 연령대가 높은 농업인일수록 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더 많은 농업인이 정책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홍보와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보험사로서 농업인의 안전과 농가경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NH농협생명은 정책보험 이 외에도 판매하는 전 상품 가입 시 농업인을 비위험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을 위해 가입연령을 높인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농촌순회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는 등 농업인 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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