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월간금융계
  • 기획
  • 입력 2012.05.03 13:10

수협은행 임연숙 교대역지점장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성취하려는 의지가 남다르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의지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걸으며, 일에 대한 빛나는 열정이 있다.

임연숙 수협은행 교대역 지점장은 자신이 가야할 길에 대한 확신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업무시간 외에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변해가는 금융시장의 환경변화를 연구하고 공부하며 고객들에게 이러한 정보들을 끊임없이 전달한다는 임연숙 지점장. 이러한 고객관리가 이제는 그의 일상이 되어있었고 지점 직원들 역시 서비스의 질적, 양적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에게 올바른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서는 저는 물론 직원들 스스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금융지식에 대해 아는 만큼 고객에게 신뢰를 얻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이로써 차후에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고객서비스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임연숙 지점장.

수협은행 임연숙 교대역지점장

그는 “개인적으로 신뢰를 가장 중시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죠. 고객과의 의사소통, 직원과의 의사소통 등이 원활해지면 신뢰는 자연스레 이뤄집니다. 직원들과 대화 할 때도 열정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합니다. 신뢰와 열정, 그리고 책임감이 있다면 목표는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지점장은 또 중소기업의 아버지라 스즈키 자동차그룹의 오사무 회장의 “불가능하다 말하지 말라. 불가능한 이유, 못한다는 얘기를 먼저 꺼내지 마라. 일단은 스스로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생각하고 대안을 제시하라. 할 수 없는 현실보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불가능이란 단어 자체를 잊어버려라”라는 말을 언급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침체로 인해 은행간 치열한 경쟁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만을 탓할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국내외 경제 전체가 불황을 맞아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불확실한 시대에서 점포망 열세, 대고객 인지도 부족, 금리 및 자금지원 한도 등에서 시중은행에 비해 열악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고객을 접촉하고 남보다 한발 더 뛰자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여성으로서 신설점포장으로서 부담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교대역지점이 빠른 시간 안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자신을 믿고 생각보다는 행동에 옮기는 실천력에 있지 않았을까.

임연숙 지점장의 친절한 미소에서 부드러움 속에 감춰진 당당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점주권 지역의 금융시장 환경은.

법원 검찰청과 서울교육대학이 위치해 있고 이에따른 변호사 및 법무사등 개인사업자가 주변 점주권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인하여 편입학 학원이 최근 급증한 지역입니다. 또한 점포 배후지역에는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금융시장환경은 수협은행이 교대역이란 역세권에 후발진입은행으로서 점주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호사 및 법무사등의 개인사업자와의 거래유치에는 좀 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설점포인 교대역 지점에 부임해 부담감도 많으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교대역지점은 2010년 12월 27일 신설한 점포입니다. 신임점포장이 그것도 여성으로서 법조타운에 온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우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믿고 보내주신 수협은행 경영진과 지점 직원들의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교대역지점이 신설점포로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었고 그로인해 시작의 첫 단추를 잘 꿰맞춘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 부임이후 주력한 부문이 있다면.

수협은행 임연숙 교대역지점장

 

교대역지점이 부임한 후 점포환경을 분석한 결과 개인관련 업무는 다소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주변 기업들을 공략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기업점포 기틀을 마련하고자 법인 및 개인사업자 관련 유치에 적극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수협은행에서 작년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거래기업을 최초로 성사시켰습니다.

부임이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고 계신지요.

무엇보다 직원들이 열심히 한 덕분이라 생각 됩니다. 다들 신설점포라는 어려운 점포에 발령받아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를 개척한다는 정신으로 9 to 5가 아닌 7 to 8이라는 각오로 적극적으로 매진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최근 수협은행의 수익증대전략의 일환인 비이자수익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목표 및 주력할 부문은 무엇인지

교대역지점은 이제 시작하는 점포입니다. 그로인해 고객기반이 취약한 편입니다. 개인고객부분에서는 일시성 예금고객이 많아 금리변동기에 이탈하는 고객이 많고 소액여신고객 또한 많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선 점포의 기반형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우리 지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견기업 유치에 적극 매진할 방침입니다. 기업과 지점이 같이 Win win 할 수 있는 거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작년에 취약했던 수협은행의 경쟁력 있는 상품인 교회대출과 유치원대출 및 점주권 상가담보 대출 등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비이자 수익의 증대도 필수적입니다. 지점 전 직원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각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어 2/4분기부터는 좋은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의 저원가성예금과 비이자수익 등이 시중은행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교대역지점의 이에 대한 대책과 마케팅 계획은.

저원가성예금은 과거에 비해 금융환경변화로 유치가 많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더구나 타행에 비해 주거래기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저원가성예금의 유치는 점주권위주의 고객유치와 중견기업을 주거래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교대역지점은 우선 점주권 고객 유치를 위해 점주권역을 5개 섹타로 구분하여 팀장 및 직원이 같은 조가 되어 점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거래 기업을 유치하여 기업의 결재성 자금 등의 저원가예금과 카드 종업원거래 외환 등 종합거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물론 단시일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대면접촉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수협은행만의 장점을 설명하는 등 수협은행 이미지 제고에 나서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협은행은 비이자수익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실적 및 계획은.

전통적인 금융방식인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증대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수협은행은 수익기반확대를 위해 방카슈랑스, 펀드판매, 외환거래, 신용카드 수수료 등 비이자 수익증대에 더욱 경쟁하고 있습니다.

고객기반이 취약한 우리 지점의 경우 다양한 마케팅 경로를 통해 지점 홍보와 상품광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직원들이 고객 전담관리를 통해 금융수요를 파악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구조를 제안하고 이를 지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점망도 많이 부족합니다. 이에 따라 점주 권 바닦다지기와 안정적인 실적향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대역지점의 점주권 기반 확 대 전략은.

저희 수협은행의 브랜드 이미지가 약한면이 있습니다. 개점초기에 수협은행을 알리기 위한 많은 시간을 기울였고 고객 초청 세미나를 통해 수협홍보를 개최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에게 오히려 수협은행의 강점과 안정성을 좀 더 확실히 인식시킬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협은행은 어입인을 위한 지원과 해양분야, 교회대출 유치원대출, 우리동네 사장님대출등 타행에 비해 틈새시장을 활용한 마케팅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작지만 빠른 의사결정 등의 장점을 지닌 수협은행은 더 이상 브랜드 이미지가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협은행 지점 최초로 주거래기업 유치에 성공했는데 그동안 유치활동과 어려움은.

지점을 개점하고 점주권 마케팅 과정에서 시설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의 소식을 듣고 방문한 결과 거래은행이 있었고 이미 자금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는 수협은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고 교대역지점이 신설점포임을 들어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기업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좋은 결과를 유도해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협은행의 작지만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빠른 자금지원을 통해 업체로부터 신뢰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후 추가 지원 및 직원의 퇴직금 등의 부수거래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수협은행 지점 최초로 주거래기업 유치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협은행의 가장 큰 장점인 상호윈윈할수 있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업체가 알고 추후 소개마케팅으로 까지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여성지점장으로서 어려움과 보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특별히 여성지점장이기에 더 어려움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성이기 때문에 좀 더 친근하게, 부드럽게 마케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설 점포에 신임지점장으로 부임하여 한 지점을 경영하고 직원과 더불어 노력하여 신설 첫해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귀의 성과를 내고 직원들이 성과급을 받을수 있었던 한해를 보낸 것이 작은 보람이었습니다.

또한 수협은행이 50년의 전통이 있는 작지만 강한 은행, 일류 해양수산은행으로 자기매김하는데 한명의 조직원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점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지.

지점장의 위치는 그 지점의 리더의 자리입니다. 혼자만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지점관리가 잘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팀원각자의 능력을 이끌어 내고조화를 이루어 가도록 가교 역할을 해나가는 자리라 생각됩니다.

팀원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팀원들이 각자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 때 멋진 팀 멋진 팀웍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지점을 만들 수 있는 지점장이 되는 것 즉 좋은 리더가 되는 것이 저의 과제이자 어려움입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항상 주변을 배려하자입니다. 직원들 각자가 자기만을 생각하고 고민할 때 그 조직은 공동의 노를 저어갈수 없다고 봅니다.

최근 사회환경이 급속도로 변해가고 있고 모든 것이 소단위로 움직이고 있는 이 시점에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직원들에게 항상 주변의 동료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정, 노력, 꿈 그리고 청년투데이
저작권자 © 청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1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Brice 2015-02-09 20:02:36
Perfectly composed content, Really enjoyed looking through.
Emmett 2015-02-09 18:24:06
That is a beautiful shot with very good light-weight -)
Riley 2015-02-09 14:32:41
Thank you for the post. I don’t know if you get any credit for being a great writer, You sure know hoe to write good articles… Thank You
Bernard 2015-02-09 10:51:16
Many casino winners aгe produced all the time while playing оnlinе ?lots.
Seymour 2015-02-09 09:01:33
Im obliged for the post.Much thanks again. Keep 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