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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2018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이 오는 10월 18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다.

13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매회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연출하며 전통과 권위의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대회 명성에 걸맞게 상금액을 2억 원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리며, 국내외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화려함을 더했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상승세 탄 전인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 노린다

KB금융그룹의 소속 선수인 박인비(30,KB금융그룹)와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출전해 화제다.골프여제 박인비는 본 대회에 5번 출전해 준우승 3회를 기록했지만, 우승이 아직 없다. 이번 시즌 KLPGA투어 첫 승을 거머쥔 박인비가 골프 여제답게 KLPGA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주 열린 LPGA대회,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약 2년 만에 우승하며 감동 스토리를 써낸 전인지가 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2개의 LPGA 대회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최상을 컨디션을 뽐내는 전인지가 2년 만에 출전한 KLPGA투어에서도 우승컵을 노린다.

전인지는 “2년 전 이 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KLPGA 대회에 나왔다. 오랜만에 선수들이나 관계자분들을 볼 생각에 무척 설렌다.”고 입을 뗀 뒤,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은 프로 선수로서 당연한 것이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즐겁게 경기하겠다. 기대된다.”라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인지는 “2주간 부담감과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컸다. 지난주 우승으로 성취감과 함께 긴장이 풀리면서 피곤함이 몰려왔다. 남은 시간 잘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김해림, 한 시즌 2개 대회 3연패 기록 도전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29,삼천리)은 ‘한 시즌 2개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에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며 동일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네 번째 선수(종전기록자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가 된 김해림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3연패를 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김해림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면 관심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더욱 신중하게 경기하는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메이저 대회 3연패는 큰 의미가 있어서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적으로 불안해지지 않게 관리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림은 “최근 샷감이나 퍼트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이 깨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샷감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는 “그린에 언듈레이션이 정말 심하다. 아이언 샷을 잘해서 원하는 곳에 공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린에 공을 올려도 원하는 곳에 보내지 못하면 3퍼트는 기본으로 하는 코스다.”라고 말했다.

▲2018시즌, 어느 해보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

KLPGA투어는 2018시즌 3개 대회만을 남기고 어느 해보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상금순위 1위와 4위의 차이는 약 5천만 원이며, 상금순위 5위인 이소영(21,롯데)까지는 이번 대회 우승 한 번으로 1위에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 남은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액과 포인트가 내걸린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각종 순위 부문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상금순위 2위까지 올라온 배선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메이저 대회인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지난주 LPGA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1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KLPGA 통산 4승 중 2승이 메이저 대회일 만큼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배선우는 “다른 선수들처럼 스코어를 한 번에 많이 줄이기보다는 보기 없이 꾸준히 줄이는 스타일이다. 메이저 대회는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나흘 동안 꾸준히 스코어를 줄이다 보면 기회가 온다. 그래서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요즘 컨디션이 좋고 자신감도 많이 붙은 상태다. 1,2라운드는 적응한다는 생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뒤로 갈수록 스퍼트를 내보겠다.”고 밝혔다.

코스에 대해서는 “이 코스는 어려워서 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려운 코스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강한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상금순위 1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스폰서 대회를 맞아 선두 자리 굳히기에 총력을 다한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19,롯데)과 올 시즌 유일한 3승자 이소영, 지난해 4승을 기록한 이정은6(22,대방건설)까지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 모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갤러리 편의도 메이저!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회 기간 17번 홀(파4,388야드) 세컨드샷 지점에서 ‘KB스타존’을 운영한다. 선수들의 티샷이 KB스타존에 안착할 때마다 1백만 원씩 적립하며, 최대 1억 원을 자선기금으로 기부해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 데 쓸 예정이다.

메이저 대회답게 갤러리를 위한 편의도 각별히 신경 썼다. 대회 기간 중 동코스 9번 홀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쉼터인 ‘패밀리 존’을 마련했고, 지정 장소에서 스탬프를 모두 받은 갤러리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1라운드는 SBS 지상파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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