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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에는 어머니가 없다.

- 골드만 삭스 "여성 경제 활동인구가 증가하면 국내 총생산"이 증가

이만희 자유한국당(경북영천시청도군)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증인에게 질문을 하고있다.

2018년 8월 기준으로 농협중앙회 및 35개 계열사를 총괄하는 농협경제지주의 집행간부급(상무보 이상)에는 단 한명의 여성도 없으나, 비정규직의 여성비율은 높아 중앙회의 경우 비정규직 624명 중 42%인 259명이 여성 비정규직이고, 경제지주 역시 517명의 비정규직중 48%인 246명이 여성 비정규직이다.

농협의 금융지주 역시 상황은 비슷한데, 26명의 임원직급 중 농협은행에 단 1명의 부행장보(상무보급)만이 집행간부 보직을 받았으며, 심지어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의 경우에는 M급(부장급)도 없는 상황이다.

농협은행은 전체 16,306명의 임직원 중 50%인 7,991명이 여성이며, 4급(과장급) 기준으로 농협은행은 여성비율이 52.4%이나 M급(부장급)은 3.4%이고, 농협생명은 전체 직원의 38%가 여성직원이나 4급은 36%, 농협손보 역시 전체 직원 중 33%가 여성이나 4급은 37%로 관리직군인 M급은 단 1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의원의 질문에 농협중앙회장은 여성 성비에 대하여는 성비가 맞지 않다. 이 문제는 저도 앞으로 상당히 개선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일단은 자원이 많지 않다고 이야기 하였다. 장애인의 채용은 금년 채용공고 시 의무 고용인수를 채우지 못하면 장애인만 고용하는 공고를 다시하여 채용토록 하겠다 하였다.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참고로 최근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에 따르면 2018년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임원은 216명으로 2004년 이후 16배 증가 하였다고는 하나 아직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것은 아닌가 한다

각 기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는 반면 농협 중앙회는 여성들의 임원과 관리직에 대한 진출은 고사하고 여직원들의 비정규직 비율은 농협중앙회 41%, 경제지주는 47%, 금융지주는 40%, 은행은 75%(3명중 1명비정규직), 농협생명은 60%, 농협손보도 50%의 여성 근로자가 비정규직이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위미노믹스(Womenomics) 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여성의 역할과 사회적 활동확대가 국가와 경제발전에 핵심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주길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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