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이선호 센터장은 “설비투자가 다소 축소되는 추세가 관찰되고있으나, `17년 대규모 증설에 따른 조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히며 “`19년 설비투자계획은 내년 상반기 조사시에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8년 연초의 설비투자 계획은 197.8조원이었으나 실적이 181.5조원(’17년比 4.4%↓)으로 전망되어 `17년 대규모 설비 증설의 기저효과와 주요 업종의 회복 지연으로 전년대비 4.4% 감소하여 다소 낮은집행율을 기록하고 있다.
‘19년에는 경기 변동 등의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18년에 이어 재차 6.3% 감소한 170.0조원의설비투자가 예상되나, 경제 및 업황에 따라 투자계획 변동가능성 있다.
대기업과 제조업의 감소폭 대비 중소기업과 비제조업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18년 기준 대기업은 3.7% 감소, 중견기업은 1.1% 증가, 중소기업은 14.1% 감소하였으며, 제조업은 2.5%, 비제조업은 6.7% 감소 특정업종에 집중된 설비투자 개선이 필요하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의 비중은 32.3%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전체 투자액 감소폭이 커 비중은 확대되고 시장의 공급부족 완화, 디스플레이 분야의 OLED 전환 완료 등 향후 투자 정체시 대체 주도산업 발굴이 필요하다.
아울러,4차 산업혁명 중요성을 83%의 기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투자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있으나 실제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기업은 17.8%에 불과한 실정으로 대기업이 비교적적극적으로 관련 투자를 실행에 옮기고 있는 반면 중소·중소기업의 투자 실행은 정체는 등 기업규모별 격차가 관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