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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청년 기자
  • 핫이슈
  • 입력 2018.12.13 20:52

KT자회사 KT링커스의 공중 전화 "안심부스" ?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전단지 및 광고물 부착 장소, 도심의 흉물로 변모

[금융계 조성준기자] 공중전화가 줄어들던 어느날, 2015년 11월 경 KT는 자회사인 KT링커스에서 관리하던 공중 전화 부스가 "안심 부스(세이프 죤)"라는 이름으로 기본적인 범죄위협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하는 긴급 대피장소로 경광등, 사이렌, CCTV(폐쇄회로텔레비전) 등을 설치하여운영하기 시작 했다.

많은 언론에서 당시의 사회적 안전 불감증 탈출구의 일환으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KT와 관련 업체들은 그  환경을 마케팅에 활용하였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3년간의 매스컴용 쇼가 아니었나 한다.

당시 KT와 협력으로 안심부스내에서는 와이파이가 지원되며 터치스크린을 통한 인터넷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여 금융기관에서는 자동화기기 설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은행접근성을 높이고 소매금융에도 강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그러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시민 안전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 사업에 동참하는 뜻에서 안심부스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였던 그 부스는 지금 어디로 갔는가?

시민들을 볼모로한  기업의 이기적 사업방법은 결국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로 변모하고 전단지등의 광고물 부착 장소로서  도심의 흉물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KT에서 비전문가들을 자회사인 KT링커스에 배치하면서 존재하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실적위주의 경영상황에서 발생한 모럴해저드 [moral hazard])사태로  좀더 책임있는 책임을 져야 하는 임원들의 배출이 필요한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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