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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RSV(호읍기세포 용합바이러스)감염증 환자 11명 발생

산모 및 조리 종사자 인체검체 결과 산모23명중 양성 2명, 종사자 25명중 양성 1명으로 확인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12월 20일 16시 연수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RSV(호읍기세포 용합바이러스)감염증 환자 11명이 발생했다.

발생규모는 전체 25명중 12월 20시 16시 현재 11명으로 확진자 10명 검사 진행중 1명이라고 발표 했다.

산모 및 조리 종사자 인체검체 결과 산모23명중 양성 2명, 종사자 25명중 양성 1명으로 확인되었으며 환경 검체 결과는 22건중 2건으로 변동 없다고 했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유증상자 환자 상태 파악 및 추가 환자 발생여부를 사전 모니터링하며 추가 환자 발생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RSV(호읍기세포 용합바이러스)는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이 잘 되며, 한 번 감염되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된다. 성인에서는 경한 감기로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저하자 또는 노인 연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5세 미만 감염 시 입원률이 높으며, 생후 3개월 째가 감염후 입원률이 가장 높은 연령이다. RSV는 주로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으로 진행된다.

어린 아기가 RSV에 감염될 경우 사망위험률이 증가하고, 미숙아와, 만성폐질환, 선천성 심장질환을 보유한 고위험군 아기가 RSV에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계절별로는 매년 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연중 어느 때나 발병하므로 . 가족 구성원의 숫자가 많거나 어린이집 등과 같은 집단 활동이나 생활을 하는 아기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감염 확률이 높다.놀이방등 사람들이 많은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감염율은 더 높다.

원인은 RSV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바이러스로 부엌조리대나 장난감, 수건, 담요나 이불, 사용한 휴지 등과 같은 물건들에서 몇 시간 살아 있다. RSV가 살아 있는 물건에 접촉할 경우 RS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잠복기는 2~8일으로 아기들이 RS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재채기, 코막힘이나 콧물, 인후통과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하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쌕쌕거리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고, 숨쉬기 어려워하거나 빠르게 호흡하며, 피부색이 청색 및 회색을 띠게 되며, 먹거나 마시고 잠자기 힘들어 하는 등의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될 수 있다.

진단은 가래나 콧물 등에 의한 분비물로 배양검사를 해서 확진할 수 있습니다. 감별진단으로 리노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상하기도 감염바이러스와 폐렴이나 세기관지염이 있는 소아에서 박테리아가 나오지 않으면 RS바이러스 감염증을 염두해두며, 비감염성 저산소증, 이물질 흡인으로 인한 폐렴이나 천식과도 감별진단되어야 한다.

경과/합병증으로는 RSV 감염으로 입원한 영아들을 추적한 결과 10년 뒤 천식 또는 비정상적인 폐기능을 지니는 경우가 많으며,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할 경우 사망률은 2% 정도이다.

하지만 신경계와 심장, 폐질환, 면역질환 등을 갖고 있거나 아기가 어릴수록 RS바이러스로 인한 모세기관지염이 발생할 경우 사망 위험률은 더욱 증가하고, RS바이러스는 1세 미만 유아 사망의 주 원인으로, 1세미만 유아 10만 명당 연간 사망률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사망보다 약 1.3~2.5배 높다.

치료 방법은 입원한 유아에게는 리바비린(Ribavirin) 흡인 치료가 도움이 되며,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겨울 동안 RS바이러스면역글로불린 맞거나 RSV가 유행하는 9월부터 3월까지 매월 RSV에 대한 표적항체(monoclonal anti-RSV antibody)를 근주하기도 한다.

(다음 질병백과, 서울아산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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