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대법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중앙지방법원 정문앞에서는 두 법관이 심문을 받는 동안, 구속 촉구 집회가 있었다.
헌정 사상 초유의 결정이 24일 오전 2시 내려져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구속되었고 박병대 전 대법관은 또 기각되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