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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9년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시행

폭력 아웃! 함께하는 우리들, 존중하고 배려하면 모두가 신나고 행복해요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19년 인천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성인적 인권통합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성 가치관 제고와 폭력예방 인식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상은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학교별로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학급별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지난 22일 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 전문강사 100명을 대상으로 표준강의매뉴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표준 강의자료는 “함께하는 우리들”을 테마로 하여“우리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있으며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교과서 격인 본 자료는 인천시와 교육청, 가정폭력․성폭력 관련 여성권익시설 및 초등학교 보건교사로 구성된 동아리 등이 수차례에 걸쳐 논의한 결과 완성되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편화에 따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이 된 현실에서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디지털 에티켓’교육이 비중있게 이루어진다. 디지털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자치규약을 만들어 보는 과정은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갈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정폭력․성폭력 등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뿐 아니라 불법촬영 및 유포 등의 디지털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도 이루어져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조진숙 여성정책과장은 “올해 초등학생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인천시 관내(도서지역 강화, 옹진 포함) 초등학교 249개교 1,170학급, 2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초등학생들에게 성인지적 관점 뿐 아니라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권리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인권존중 의식을 키워줄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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