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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청년 기자
  • 은행
  • 입력 2019.03.14 00:33

농협,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농협중앙회 개표 어디서 하는지 몰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 전화번호를 안내

전국단위 농협과 수협,축협, 산림조합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13일 오전 07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국동시에 치루어 졌다. 

전국 1,326개 조합(농협 1,115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에서 4년 임기의 조합장을 선출했으며. 조합장은 이 기간에 조합의 대표권, 업무 집행권 직원 임면권 등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주도한다.

이렇듯 지역경제의 장이라 불리는 조합장선거는 공직선거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주민참여 선거로서 지역의 특수성에 기인한 지연,학연,혈연,친목관계 등은 개인적 유대관계로 이어지고 유권자 수가 일반선거보다 적은 데다, 후보자, 조합원 간의 친밀성 때문에 불법의 연결고리가 항상 존재 할것이란 지나친 염려들을 할 수도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 조합장 선거벽보>

과거 조합장 선거는 돈선거 · 경운기선거로 불리며  과열 혼탁선거로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으며 많은 물의를 빚어왔다.

이에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2005년부터 농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 포함)․수산업협동조합 · 산림조합으로부터 각 조합장선거를 의무적으로 위탁받아 불법선거 근절과 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직접 관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치루게 되었고 2019년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가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그간 불법선거가 얼마나 많았는지 농협중앙회 홍보실에서도 개표를 어디서 하는 지 몰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 전화번호를 안내하는등 관여하기 싫어하는 듯한 다소 예민해 하는 모습이 역력히 느끼어 졌다.

적어도 중앙회에서는 지역별 선관위에 예탁하였다 하더라도 진행 상황 정도는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관위는 공정하고 엄격한 선거관리로 불법을 근절 시키기 위해 선관위가 내놓은 '신고포상금' 인상 방안이 이번 선거에서 과연 얼마나 성과를 거두게 될지 사뭇 기대된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선관위는 △ 금품수수 등 불법선거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 최고액 1억에서 3억으로 상향조정 △ 입후보예정자 등의 사전선거운동, 기부행위 등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차단 △ 후보자 대상, 선거공보물과 벽보기준을 명확히 제공하는 등 공정하고 엄격한 선거관리로 불법선거근절에 적극 나섰다.

<이종호 출마자가 당선되었음을 공표하고 있다>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의 영동 농업협동조합의 전 이종호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재당선되었다.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로 재 당선된 남서울 농업협동조합 전 이종호 조합장의 당선소감>

이종호 조합장 당선자는 "선거는 역시 어렵다. 당선된것은 조합원들의 채찍으로 알고,농심을 살피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으며, 조합원을 위한 요양병원을 건립 조합원의 복지를 농협이 책임지는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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