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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조지승’ 배우의 향기는? ‘감사와 배려’

4월 '씨블링스' 공연, 미국에서 영화제의 받아 일정과 비자 등 검토 중

 

배우 조지승의 공연을 보면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듯, 그녀의 연기에는 섬세함이 묻어나는 것을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다.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그녀만의 향기가 묻어나는 작품들이기에 관객들의 마음속에 친숙하게 다가온다. 봄의 향기가 점점 짙어가는 요즘, 그녀를 만나 조지승 배우만의 향기를 찾아본다.

일단 4월에 씨블링스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찾아 뵐거에요. 그리고 미국에서 영화 제의를 받은게 있는데, 제가 출연할 수 있을지 일정, 비자 등등을 검토 중입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스릴러 영화 촬영 예정에 있어요. 아직 자세한 정보는 드릴 수 없지만 촬영을 준비하며 액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해 조지승을 무대 혹은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11월에 오디너리데이즈가 막을 내리고, 이후로는 뜸했는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오디너리 데이즈’ 이후에 토크 콘서트를 한 번 하고, 미국으로 떠났어요. 너무 오랜만에 갖는 휴식이라 두 세달 정도 여행을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LA에 도착하고 여행을 하려니 너무 너무 연기가 하고 싶었어요. 여튼, LA는 아티스트들이 참 많았어요. 여기 저기 늘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들과 만나 보고싶었는데, 그래서 너무 즐거웠죠. “나는 한국에서 놀러온 여행자인데, 재밌게 여행하고 싶다.” 이렇게 대화하다보니 마음 맞는 아티스트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만난 친구들과 사진 작업도 하고, 단편 영화도 세편 찍고, 가수 친구의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또 댄스필름도 하나 찍었구요. 사실 두 세달을 생각하고 여행을 갔는데 한달 반 정도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3월에 독립 영화 촬영으로 독일에 다녀왔구요, 돌아오자마자 씨블링스 뮤지컬 연습이 시작되어 지금은 열심히 공연 연습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4월에 씨블링스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찾아 뵐거에요. 그리고 미국에서 영화 제의를 받은게 있는데, 제가 출연할 수 있을지 일정, 비자 등등을 검토 중입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스릴러 영화 촬영 예정에 있어요. 아직 자세한 정보는 드릴 수 없지만 촬영을 준비하며 액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조지승 배우의 액션 연기를 봤다. 무술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평상시 몸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저는 헐리웃의 액션영화들을 늘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언젠가 ‘나도 액션을 뽐내는 배우로 나오고 싶다’는 꿈을 꿨구요. 그래서, 주짓수와 복싱을 배웠고, 액션 수업도 받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무용수인 어머니께 무용을 배워서 몸을 쓰는 게 익숙한 것 같아요.

액션배우가 목표인지?

액션배우만 하고 싶은 건 아니예요.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해서 20살 때부터 20편 이상의 독립영화 작업, 카메라 작업을 해 왔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계속 활동해왔기 때문에, 영화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어요. 무대도 너무 사랑하고, 즐겁지만 앞으로는 영화 쪽에 조금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2018 saca 신인여우상 수상을 축하한다. 관객들이 뽑는 상이라 더 특별한 거 같다. 다시한번 소감을 말해 달라?​

지난 2018년은 가장 많은 관객을 만났던 해였던 것 같아요. 제가 많이 부족한 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책도, 고민도 많았지만 관객들 덕분에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시간 동안 무대 위에서 저희가 전하는 이야기를 소중하게 들어주시고, 때론 깊은 생각을, 때론 감동을, 때론 어떤 의미를 갖고 집으로 돌아가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에 나의 하루 두 시간은 정말 소중해졌어요. 공연하는 그 시간은 제가 관객들에게, 또 관객들이 저에게 주는 선물처럼 느껴져요. 관객들은 부족한 제가 누군가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주셨어요. 앞으로 관객들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먼저 채워나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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