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금융계 권지나 기자]= 제천시는 지난 24일 탈 공간‧탈 책상‧탈 형식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현장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제천의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시정공감토론 ‘제천스케치북’를 의림지 솔밭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은 그동안 정형화 되어 있던 토론 방식을 탈피하여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깊이 있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행사는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단체‧전문가 및 대학생,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패널들은 ‘사회적경제’ 에 대해 작성한 이슈 키워드를 가지고 (사)사람과경제 하재찬 이사의 퍼실리테이션으로 브레인스토밍이 진행됐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토론을 통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향후에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격의 없는 정책 토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탈‧탈‧탈이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한 이번 토론을 밑거름으로 앞으로도 복지‧관광‧청소년 등 다양한 시정방침 실현을 위한 혁신 정책 토론을 이어가며,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