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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만, "미세먼지 감축 속도 낸다"

해수부-항만공사-선사-운영사간 AMP 시범사업 협약서 체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 의원(자유한국당)은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가 오는 26일 선사 및 운영사와 육상전원공급설비(Alternative Maritime Power, AMP) 시범사업의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협약기관은 ‘20년 1월부터 2년간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을 대상으로 AMP 시범운영을 시행하며 올 12월말까지 항만공사는 AMP 설치를 완료하고, 선사는 선박측 수전시설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및 AMP 최소이용기준(부산항 50척 378항차, 인천항 1척 208항차, 광양항 6척 64항차)도 포함돼 있다.

이번 AMP 시범사업 협약체결은 김도읍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2018년 정부 추경심사 당시 예결위 간사를 맡았던 김도읍 의원은 부산 미세먼지의 주범인 선박 배출가스 감축 필요성을 제기하며, AMP 설치 시범사업 예산 반영을 강하게 주장했으며, 국회에서 AMP 시범사업 예산 국비 90억 원을 순증액해 반영시켰다.

또 같은 해 11월 김 의원은 ‘육상전원공급장치(AMP) 설치 의무화’, ‘항만지역 등 대기질 종합정보망 구축’, ‘환경친화적 선박의 조달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법안은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부산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부산시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서 체결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3개 항만공사(부산, 인천, 여수광양), 5개 선사(연운항훼리(주), 엠에씨코리아(주), 한국머스크(주), 현대글로비스(주), 현대상선(주) 및 3개 운영사(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주), 피에스에이현대부산신항만(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주))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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