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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원혁 기자
  • 국회
  • 입력 2019.07.05 15:51

민병두 의원, "2065년 고령층 OECD 국가 중 최고수준"

‘초고령사회대비포럼, 리스타트 Korea’ 토론회 개최

[월간금융계 김원혁 기자]=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을·정무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고령사회대비포럼, 리스타트 Korea’ 토론회를 개최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한 심도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한국 사회가 불과 6년 뒤인 2025년, 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하는 가의 문제는 개인을 비롯해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병두 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 이용득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이인영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경제역동성의 저하, 복지부담의 증가, 세대간 갈등 등의 난제들을 해결해가야만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우리나라는 2065년 경 전체인구의 46.1%가 고령층이 되면서 OECD 국가 중 고령화지수가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고령화 문제는 올해 G20에서 핵심 의제로 다루는 등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20~30대 청년부터 60~70대 고령층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 각자의 인생을 다시 설계하고, 나아가 지자체와 정부가 제도적·정책적으로 준비해 컨트롤타워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이날 원영희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액티브에이징의 의미와 국내외 사례'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인한 경제성장률 저하 및 고령자의 빈곤율 증가 등이 문제로 대두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우리 사회가 곧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인만큼 '액티브 에이징'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액티브 에이징이란 사회 구성원들의 고령화에 따른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 참여, 안전을 위한 기회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다.

원 교수는 "액티브 에이징은 노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고령친화도시'의 개념적 틀을 제공한다"며 "구성원 개인적으로는 △소득보충 △빈곤율 완화 △심신 건강 증진 △의료비 절감에 도움이 되며, 사회적으로는 △사회비용 절감 △사회부담 완화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 △축적된 지식과 기술, 인적 자원 활용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미국·일본의 경우 사용자와 근로자 그룹, 정부 및 고령자 대표 시민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고령자 인력 채용과 교육훈련, 고령친화적 근로환경 개선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또한 개인과 기업, 정부 및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고령사회대비포럼, 리스타트 코리아'는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고령인구들의 일자리와 금융·경제, 건강 등 과제를 다룸으로서 활기찬 고령생활에 대한 인식과 준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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