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금융계 / 이창현 기자] '국민연금'실버론'이 시행 한 달을 맞은 지난달 31일 현재 4466명이 175억여원을 신청하고 4422명에게 173억8000만원이 지급됐다고 공단측은 3일 밝혔다. 지난 5월2일 도입된 국민연금 실버론은 60세 이상 연금수급자에게 긴급한 생활안정자금(의료비, 장제비, 전·월세자금, 재해복구비)을지원하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다
대부 신청자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월세자금 2800명(62.7%), 의료비 1630명(36.5%), 장제비 23명(0.5%), 재해복구비 13명(0.3%) 순이다. 평균 대부신청액은 393만원으로 의료비 296만원, 전-월세자금 449만원이며, 신청자 연령은 60~64세 64.4%, 65~69세 31.0%이며, 연금급여 유형은 노령연금 96.0%, 유족-장애-분할연금이 4.0%로 나타났다.
대부 신청 당일에 2174명(49.2%), 2일 이내 3891명(88.0%)에게 실버론이 지급됐으며, 대부 상담자 4870명에게 재무영역 외에도 개인별 특성에 맞는 일-건강-주거-대인관계-여가에 대한 종합적인 맞춤식 노후설계서비스가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