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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민금융연구원, ‘민간서민상담 활성화 방안’ 포럼 성료서민 금융 상담 현주소와 미래 논의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간금융계 권지나 기자]= 민간서민상담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간서민상담 활성화 방안’ 상반기 포럼이 8일 오후 2시 전국 은행연합회 1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포럼은 금융위원회가 2018년 12월 발표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구현으로 서민상담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민금융지원 및 상담사례를 발표하는 등 서민상담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서민금융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가 후원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서민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뤄 오면서 특별히 느꼈던 점은 서민들의 금융애로를 상담하는 기능이 많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정책금융상품이 여러 가지가 있고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같은 상담기관이 있지만 다양한 금융이용자들의 형편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조 원장은 “‘서 말의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 듯이 개개의 금융이용자들에게 맞는 해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돈으로 인해 피폐해진 가정을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심층적 상담 과정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며, “개개인의 신용을 회복시켜 상위 계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사다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또 “이 모든 과정의 핵심이 ‘상담’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연구권이 작년에 가정 경제주치의를 배출하고 올 초에 19개 민간상담기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그 일환이고, 하반기에 추가로 가정경제주치의를 배출할 계회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숙 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선숙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소외 해소를 위한 제도도 다양하게 있지만 현실에서는 제때 적재적소에 맞는 처방이 되지 못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민간상담기구들이 제도를 보완해 주게 된다니 반가울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계상황에 처한 금융이용자들의 문제는 단지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고통이 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서민금융연구원의 ‘가정경제주치의’ 프로그램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금융소외 문제에 대해 민간이 나서줄 때 정부는 하기 어려운 유연성을 발휘해 더 현실적인 해법이 제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인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권인원 부원장은 “포용금융은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시작해 현재는 소비자보호 이슈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간 금융당국은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부담 완화 등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공적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영국 같은 금융선진국에서는 공적 상담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민간 상담기관을 육성해 왔고 우리나라도 선진국과 같이 민간 상담시관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껴왔다”며, “민간 상담기관이 활성화되면 민간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발취해 취약계층의 속 깊은 사정이 충분히 반영된 맞춤형 상담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서민금융연구원과 하나저축은행, (주)한국금융솔루션, (사)한국FPSB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금융의창 박덕배 대표는 이날 발제를 통해 빈곤 서민 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언급하고 “우리 사회의 빈곤 서민들은 취약한 재무구조 하에서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중위소득 50% 미만의 경우 생활비, 교육비, 의료비 등 생계비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으며, 소득이 커질수록 생활비보다는 주택관련 부채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가계부채의 50% 이상을 주택관련 대출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미국과 영국 등 해외의 사례를 언급하고, 이에 따른 시사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형 신용 사담 제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공적 신용상담과 민간 신용상담의 보완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널토의는 김희철 서민금융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한영섭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희망만드는사람들 이승민 부장, 희년함께 김덕영 사무처장,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황상진 상담관,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대표, 한국FPSB 김병태 박사가 참석해 토의를 진행했다.

권지나 기자  jinalub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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