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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양학섭 기자
  • 공공기관
  • 입력 2012.06.05 11:25

한국수출입은행, 7840만 달러 차관계약 체결

 
[월간 금융계 / 양학섭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개발부와 ‘술루타-게브레구라차 전력망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784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에 지원한 대외경제협력기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1만 명 이상의 인구가 전력공급을 추가로 받게 되고 전력공급량도 지금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한다.

사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순방 당시 수은과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개발부가 1억 달러 규모의 EDCF를 지원키로 합의했던 업무협약에서 비롯됐으며, 우리나라의 고전압 송변전 건설은 기술력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다.

이번 사업도 모두 국내 기업이 설계 및 시공을 맡을 예정이어서,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전력인프라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6.25 참전 우방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첫 번째 EDCF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 향상과 더불어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실현에 기여하고 전력보급률을 끌어올려 현지 주민들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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